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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벚나무는 한국벚나무” 美의회 결의안 따라가기

글쓴이 : 훈이네 날짜 : 2014-04-19 (토) 18:53:52

 

 

진해, 여의도 윤중로, 제주.

 

떠오르는 키워드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벚꽃이죠.^^

 

얼마전까지 벚꽃축제가 한창이었어요. 요즘들어 우리나라에 벚꽃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봄철이면 그냥 길을 가다가도 탐스럽고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나무들을 볼 수 있거든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미국도 벚꽃구경하기 좋은 곳이 많답니다. 대표적인 곳은 역시 워싱턴 DC의 포토맥강변이지요. 정말이지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아름다운 벚꽃의 정경을 볼 수 있답니다.

 

 

 

 

제퍼슨기념관과 한인들이 연필탑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워싱턴 모뉴먼트를 배경으로 수많은 벚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운 모습은 그림이 따로 없지요.

 

 

 

 

 

그러나 우리 한국인들에게 워싱턴의 벚꽃은 마냥 편한 기분으로 감상할 수 없는 아픔이 서려 있지요. 바로 일본이 기증한 사연많은 역사때문입니다.

 

 

 

 

 

단순히 일본이 기증했다고 마뜩찮은 것은 물론 아니지요. 이 벚나무들은 바로 제주가 특산지인 왕벚나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이 우리 고유의 벚나무를 자기 것처럼 미국에 선물로 준 것인데 최근 뉴스로가 보도하기도 했지만 놀랍게도 제주에서 이 나무들을 채집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최소한 일본이 제주 왕벚나무를 일본에 가져가 그곳에서 접목시켜 키워낸 나무들인줄 알았는데 아예 한국에서 가져가 일본나무로 둔갑시켰다면 이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지요.

 

 

 

 

 

어쨌든 그 문제는 좀더 많은 사실들이 보강되고 연구되야 할 문제지만 이 벚나무들이 한국의 벚나무라는 것은 확실한 사실로 봐야 합니다.

 

 

일본벚나무가 아니라 한국벚나무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이 해방전인 1942년 미 정부에 워싱턴DC에 심어진 일본 벚나무한국 벚나무로 이름을 변경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194245일 뉴욕타임스는 워싱턴 벚나무 한국벚나무로 불러라(Calls Cherry Trees at Capital Korean)’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독립운동단체인 한미협회가 연방수도인 워싱턴에 심어진 벚나무는 일본이 훔쳐간 것으로 한국산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요청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타임스의 기사는 워싱턴발 AP기사를 전재한 것으로 부제를 독립단체 새 이름 지정 요청이라고 달았습니다.

 

수십년전 일본이 선물한 벚나무에 일본산이라고 붙은 것에 대한 항의가 제기됐다. 한국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한미협회는 연방정부에 전문을 보내 이 나무들은 탐욕스럽고 야만적인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훔쳐간 나무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인들에 의해 살해된 명성황후의 묘가 있는 양주골(경기도 남양주 홍릉)은 벚나무 자생지이기도 하다. 이곳엔 해마다 4월이면 수천송이의 꽃들을 활짝 피우며 일본의 아시아 침략을 슬퍼하고 있다. 워싱턴의 벚나무는 반드시 한국의 벚나무로 불러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다‘.”

 

 

 

 

 

워싱턴의 벚나무는 1912년 일본의 도쿄시가 미일간 를 도모하기 위해 선물한 3020그루를 포토맥 강변에 심은 것으로 1935년부터 시작된 벚꽃축제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이 벚나무를 도쿄 인근에서 채집한 일본벚나무라고 주장했지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원산지가 제주산 왕벚나무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본은 200년 이상된 벚나무의 자생지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승만 박사 등이 한국벚나무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미국 언론의 기사를 통해 연방정부에 공식적인 요청을 한 것은 이번에 처음 확인된 사실입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반일분위기가 확산되며 워싱턴 벚나무를 베어버리자는 의견이 나왔고 실제로 네그루를 상징적으로 베어버리는 일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주한인들은 이들 벚나무가 일본산이 아니며 한국에서 훔쳐간 한국의 벚나무라는 사실을 알리며 만류했다는군요.

 

이같은 사실을 처음 알린 뉴스로 칼럼니스트 문기성 씨는 당시 한인들의 노력으로 일본 벚나무라는 공식이름이 동양 벚나무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급진적인 애국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벚나무혹은 승리의 나무(Victory Tree)’로 부르기도 했다니 새삼 워싱턴의 벚나무들이 다르게 보이는 듯 합니다.

 

 

의회 1943한국벚나무 결의안발의

 

또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미 의회에서 1943년 워싱턴DC의 벚나무들이 한국산임을 확인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사실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이 1912년 기증한 벚나무들이 제주도는 물론, 울릉도에서도 채집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DC 소재 아메리칸 대학의 학내지 아메리칸 이글(The American Eagle)’ 1943413일자 1면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한국벚나무 심기 행사가 벌어진 것입니다. 한국 벚나무 식수행사는 일본산으로 잘못 알려진 워싱턴의 벚나무들에게 진짜 이름을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J.E. 랜킨 하원의원의 대표발의로 상하원에 제출된 결의안을 통해 워싱턴에 심어진 벚나무들은 일본산이 아니라 한국 울릉도가 원산지로 상하원은 이들 벚나무가 한국 벚나무임을 선포한다는 내용도 신문에 실렸습니다. 

 

 

이 신문엔 한국과 미국의 두 여성이 활짝 웃으며 나무를 심는 사진과 함께 ‘Cherry Trees Korean, Not Jap ; Impressive Rights Confirm Fact(벚나무는 일본이 아니라 한국산 ; 인상깊은 권리의 사실 확인)’라는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이승만박사 등 한인들 아메리칸대학에 한국벚나무 심어

 

이 벚나무들은 한국여성구호협회(KWRS) 호놀룰루 지부(회장 이유실)이 기부한 5그루로 이중 한 그루는 이승만 박사가 직접 식수했으며 나머지를 한인대표들과 학교 임직원 학생들이 심었습니다.

 

 

 

 

 

 

사진에 등장한 여성들은 한미협회 워싱턴지부 임원으로 활동하는 도리스 윤 씨와 이 대학 2학년 바비 룰입니다. 또다른 사진은 두 여성이 이승만 박사와 폴 더글라스 아메리칸대학 총장이 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한 장면이구요.

 

 

 

 

 

폴 더글라스 총장은 이날 식수행사를 통해 아메리칸 대학은 한국여성구호협회가 5그루의 한국 벚나무를 선물한 것에 감사드린다. 이 나무들이 봄에 피우는 꽃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더글라스 총장이 선포문을 액자로 만들어 회의실에 걸어두었다는군요. 이유실 회장은 아메리칸 이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벚나무를 선물하게 된 이유는 워싱턴의 일본 벚나무로 불리는 것들에게 진짜 이름을 찾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특기할만한 것은 J.E. 랜킨 하원의원이 제출한 결의안 내용에 워싱턴 일대에 심어진 벚나무들을 한국의 울릉도에서 채집했다고 밝힌 사실입니다. 워싱턴의 벚나무들이 제주 한라산에 자생하는 왕벚꽃이라는 것은 훗날 미연구기관의 유전자검사에서 확인됐습니니다.

 

따라서 이 벚나무들이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서 채집됐다는 일본미술전문가인 존 카터 코벨 박사의 주장도 사실로 추정된다. 다만 코벨 박사는 제주 한라산에서 채집했다고 본 반면 일본의회 도서관 자료 등에는 울릉도산이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일본은 1912년 워싱턴에 3020, 뉴욕에 3천본 등 총 6천여 그루의 벚나무를 기증했다고 합니다. 제주 출신인 문기성 칼럼니스트는 “6천여그루를 기증하려면 포장과 검사, 재포장, 운송의 과정을 거치기까지 적어도 두배이상 채집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결의안의 내용이 공식 확인된 것이라면 일본이 벚나무 묘목을 대량 채취하기 위해 제주만이 아니라 울릉도까지 징발지역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울릉도에는 왕벚꽃의 일종인 섬벚꽃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요.

 


1893년 개교한 아메리칸 대학과 한국과의 인연은 19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폴 더글러스 전 총장의 부모는 한국에서 선교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더글러스 전 총장은 이승만 박사와 친구 관계였고 그런 인연으로

1943년 캠퍼스내에 한국 벚나무를 심는 이벤트도 연 것이지요. 1960년대엔 노신영 전 총리를 비롯해 저명한 한국인들이 아메리칸 대학에서 수학했고 70년대엔 한국인 아메리칸대 동창회도 조직됐습니다


최경자 2014-04-27 (일) 03:02:11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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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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