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통일 집담회’ 하늘북 주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통일 선봉장’ 로창현 정연진과 함께 하는 ‘통일로 가는 길’ 집담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 시민단체 하늘북(방장 조관호)이9일(일)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북녘을 다녀온 언론인과 통일운동가가 함께 하는 첫번째 행사여서 눈길을 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 대표인 로창현 기자와 풀뿌리통일단체 AOK(Action For Korea)의 정연진 상임대표는 지난 2018년 11월 나란히 북녘을 방문하고 돌아온 바 있다. 당초 두 사람은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세계 최초로 유라시아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橫斷)할 당시 평양에서 환영을 하기 위해 북녘 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안타깝게도 압록강을 마주한 중국 단둥에서 입국 허락을 받지 못해 그해 10월 발길을 돌렸고, 두 사람은 한달여 뒤 권용섭 여영난 화백과 함께 방북하여 북녘 문화유산과 주요 기업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로창현 대표는 이후 3차례 단독 방북 취재를 하며 미주와 한국에서 ‘북 바로알기’ 방북강연회를 33차례 가졌고 정연진 대표 역시 미주와 한국을 오가며 문화를 매개로 한 통일운동, 평화운동을 정력적으로 펼치고 있다.

 

겨레화합과 남북통일을 위해 뛰는 두명의 통일운동가가 초대된 ‘통일로 가는길 집담회’는 청주 시민단체들이 모이는 ‘하늘북’이 주관하는데 하늘북은 단재 신채호선생의 시에서 나온 이름이다.

 

이날 행사는 두사람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한 후 참석자들과 열띤 집담회(集談會 : 집단 담화)를 갖고 음식을 나누며 뒤풀이도 할 예정이다.

 

로창현 대표는 이날 지난 1년여간 4차례 방북에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들을 키워드로 분류해 소개한다. ‘북녘에 관한 궁금한 것들’을 통해 북에 관한 오해와 편견들을 직접 체험한 사례들을 통해 해소하고 평양국제상품전람회와 평양국제영화제, 지난해 가을 평양서 열린 남북월드컵축구 현장에서 취재한 비화(秘話)들을 들려주게 된다.

정연진 대표는 ‘미국의 반전평화운동과 우리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얘기를 풀어나간다. 정연진 대표는 “새해 첫날부터 미국 시민들이 이란과의 전쟁반대 평화집회를 위해 유례없이 전국적인 규모로 시위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민심은 이미 평화의 편이라는 점을 잘 활용하여 코리아 평화이슈에도 미국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2020이 되도록 한국과 미국간 풀뿌리 연대를 통한 평화의 전화점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통일로 가는길 집담회

 

- 언제? 2020년 2월 9일(일) 오후 4시

- 어디서? 청주시 봉명1동 195-4 중식당 청마루 2층 사랑방

- 무엇을? 최근 북녘사회를 4차례 취재하고 돌아온 뉴스로(Newsroh) 로창현기자의 동영상 관람과통일일꾼 정연진님이 함께 하는 통일 만들기 토크쇼

- 누구와? 우리모두와 함께

- 그리고? 뒤풀이 음식나눔이 1층에서 열리며 식대는 그날 모금으로 합니다. 꼭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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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독립운동가 언론인 사학자 단재 신채호

 

신채호(申采浩, 1880년 12월 8일 ~ 1936년 2월 21일) 선생은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적 아나키스트, 사학자이다. 본관은 고령, 호는 단재(丹齋) 일편단생(一片丹生) 단생(丹生)이다. 필명은 금협산인·무애생·열혈생·한놈·검심·적심·연시몽인 등이 있고, 유맹원·박철·옥조숭·윤인원 등을 가명으로 사용하였다. 구한 말부터 언론 계몽운동을 하다 망명,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였으나 견해 차이로 임정을 탈퇴, 국민대표자회의 소집과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하여 활동했으며, 사서 연구에 몰두하기도 했다. 1936년 2월 21일 만주국 뤼순 감옥소에서 뇌졸중과 동상, 영양실조 및 고문 후유증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순국하였다. <출처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C%8B%A0%EC%B1%84%ED%98%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