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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광스님 유투브 영상법문 감동

‘코로나사태’ 원각사 영상법회 메시지
글쓴이 : 로담 날짜 : 2020-04-15 (수) 07:05:09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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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 사찰 뉴욕원각사 주지 지광스님의 영상 법문이 잔잔한 감동(感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뉴욕원각사 주지 지광스님과 총무 선명스님, 인궁스님은 지난 12일 원각사 큰 법당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법회를 진행한 바 있다. 미동부에서 SNS를 통해 법회가 봉행(奉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각사를 비롯한 뉴욕 뉴저지 일원의 사찰들은 한달째 불자들이 참여하는 법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그간 불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단톡방을 개설해 기도문 등을 제공한 지광스님은 이날부터 라이브 영상 법회를 마련하고 법문은 따로 녹화해 유투브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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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법문은 불자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10분 안팎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첫 영상법문에서 지광스님은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코로나19가 주는 교훈을 원효스님의 법어를 통해 설명하였다.

 

지광스님은 “‘자락(自樂)을 능사(能捨)하면 신경여성(信敬如聖)이요 난행(難行)을 능행(能行)하면 존중여불(尊重如佛)이다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어려운 시기와 상황에서 나의 이익만을 쫒는 일을 버려야 한다는 가르침이라고 강조하였다.

 

 

 

사본 -KakaoTalk_Photo_20200413_0439_45240.jpg

 

또한 모든 것이 닫히고 중단된 사태를 통해서 우리는 서로서로 공생관계에 있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서로 함께 해야 하는 생명공동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연기적 관계에 있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깊이 새기는 것이 코로나사태로 인한 교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광 스님은 인류는 너무 빨리 달려오면서 너무 많은 생명을 해쳐왔고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훼손하였습니다. 어쩌면 코로나사태는 인류에게 좀 멈춰라, 좀 쉬어라 하는 자연의 무서운 경고는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소멸되서 모든 분들이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그래서 다시 편안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부처님 전에 축원(祝願)을 드린다고 기원하였다.

 

 

*지광스님 영상법문 링크

https://youtu.be/6t82-EQNZrA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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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photo by 인궁스님

 

 

<꼬리뉴스>

 

지광스님 영상 법문 전문

 

원각사 불자님들 안녕하셨습니까 원각사 주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법회를 중단한지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다들 미디어를 통해 아시겠지만 지금 CDC(질병통제예방센터) 보고에 의하면 뉴욕을 포함한 미 전역에 감염이 되신 분들이 약 46만명, 그리고 감염되어서 돌아가신 분이 18500여분이 되신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와 사망하신 분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서 전 세계가 거의 모든 나라들이 멈춰버렸다. 전 인류가 멈춰버린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전 인류가 모두 힘들고 어려운 위기상황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불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며 세상이 멈춰버린 상황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조언을 얻어야 할까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원효스님 가르침에 자락(自樂)을 능사(能捨)하면 신경여성(信敬如聖)이요 난행(難行)을 능행(能行)하면 존중여불(尊重如佛)이니라, ‘스스로 쾌락을 능히 버릴 수 있으면 성인과 같이 믿음과 공경을 받고 행하기 어려운 일을 능히 행할 수 있으면 부처님처럼 존중받을 것이다’. 자기의 쾌락을 버릴수 있어야 성인처럼 존경받고, 어려운 일을 하면 부처님처럼 존중받는다, 자신의 쾌락을 버린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이기적인 생각을 스스로 물리친다는 그런 의미라고 해석이 됩니다. 또 어려운 일을 능히 행한다는 것은 다른 이에 대한 이해와 배려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어려운 시기와 상황에서 나의 이익만을 쫒는 일을 버려야 한다는 가르침일수 있구요, 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바이러스가 옮겨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이것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전역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스테이 홈오더를 내린 뉴욕지역에선 사람이 접촉하는 그런 식당부터 시작해서 모든 공공기관, 음식점이나 주유소를 뺀 모든 곳이 닫아버렸습니다.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닌 그런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사태를 통해서 우리는 서로서로 공생관계에 있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됩니다. 혼자서는 못산다는 이야기이죠. 고립되어 있으면 그 누구도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유명한 BTS와 같은 한국의 연예인들, 스타 운동선수들, 기업인들, 정치인들, 언론인들, 종교인들 모두 할 것 없이 함께 하지 않으면, 사람이 모여야 무언가 각자의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전부 고립되어 버리니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서로 함께 해야 하는 생명공동체, 즉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연기적 관계에 있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깊이 새길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깨달아야 하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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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너무 빨리 달려오면서 너무 많은 생명을 해쳐왔고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훼손하였습니다. 어쩌면 코로나사태는 인류에게 좀 멈춰라, 좀 쉬어라 하는 자연의 무서운 경고는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사태로 인해서 범죄율이 35% 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중국을 포함해서 우리나라 많은 대도시의 공기가 맑아지고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들고 공해가 줄고 등등 많은 그런 자연환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돌아가신 많은 분들의 극락왕생을 축원 드립니다. 감염 되어서 병을 앓고 계시는 그런 분들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축원 드리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소멸되서 모든 분들이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그래서 다시 편안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부처님 전에 축원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원효스님의 가르침을 끝으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원효스님 가르침에 수행과 지혜를 모두 갖추는 것은 마치 수레의 두 바퀴와 같으며, 스스로를 이롭게 하고 나아가 다른 일을 이롭게 하는 것은 마치 새의 양쪽 날개와 같다.(行智具備如車二輪이요 自利利他如鳥兩翼이니라)’ 즉 수레가 두 바퀴가 아니면 굴러갈 수가 없죠. 새가 두 날개가 아니면 날 수 없듯이 수행을 통해서 지혜를 닦아야 하고 또 지혜를 바탕으로 수행을 해야 된다, 또 나를 이롭게 하려면 남을 이롭게 해야 하고, 또 남을 이롭게 했을 때 비로소 나 자신도 이롭게 될 수 있다는 그런 가르침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불자님들 다음 영상 메시지를 보내드릴 때까지 수행정진에 힘쓰시고 또 이런 위험한 사태에 건강 잘 유지하시기를 바라며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불기 2564(2020) 412

 

뉴욕원각사 주지 지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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