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전용기는 장기임차방식
by 안치용 | 10.08.24 13:06

 

최근 삼성의 이건희 회장 전용기가 유럽에서 목격되고 한화그룹에서도 전용기를 도입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전용기의 정수(精髓)는 역시 대통령전용기로 한국의 대통령들은 전용기를 대한항공에서 임차 형식으로 활용했습니다.



지난 2월 대통령전용기로 대한항공에서 장기임차한 B747 400기는 지난 2001년 제작된 기령 9년의 항공기입니다.

 



이 여객기는 지난 2001년 8월 13일 보잉사가 제작한 B747-4B5 기종으로 대한항공은 제작직후인 2001년 9월 28일 한국에 항공기등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약 열흘전 막 9번째 생일을 넘긴 항공기입니다.
 
 



등록기호 즉 항공기편명은 HL 7465이며 셀넘버 즉 제작번호는 26412, 라인번호는 1284 이며 등록당시 탑승인원은 3백76명이었습니다.
 
 



항공기 전문 사이트에는 이 여객기가 지난 2001년 9월 28일 대한항공에 등록됐으며 지난 3월부터는 대한항공이 한국정부에 임대했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또 VIP 용으로 개조됐다고 설명돼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1985년 1월 도입한 B737 기종의 대통령전용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탑승인원이 적은데다 항속거리가 짧아 일본, 중국 등을 제외한 다른 국가로 여행할 때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빌려서 사용했고 이번에는 새 전용기 도입 때까지 장기임차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장기임차한 항공기는 임차이전에도 여러 차례 대통령 전용기역할을 한 여객기 였습니다.



HL7465는 지난해 7월 7일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서 태극기와 폴란드국기를 나란히 게양하고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대통령 전용기로 간택됨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은 HL7465라는 편명보다는 코드원으로 불리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약 22대의 B 747-400 기종을 보유하고 있고 임차된 전용기보다 최근에 도입된 B747-400 기도 있지만 여러가지를 고려, 이 항공기로 입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새 전용기가 도입될 때까지 무운장구(武運長久)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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