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뜬구름 잡지마라”호통..알고보니 형님 질책
by min | 10.07.03 10:02
 
 
 




멕시코를 방문한 MB가 한-멕시코 정상회담(頂上會談) 의제를 보고받고 '뜬 구름 잡는 얘기 하지 말라며 실무진에게 호통을 쳤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는데요.


대통령 형님 이상득의원이 대통령 특사(大統領 特使) 자격으로 남미와 중앙아시아를 방문,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위해 노심초사 공을 들인 것은 잘 알려진 이야깁니다. 특사로 방문한 나라가 10개국은 넘는 것 같고 강행군(强行軍)한다는 보도가 많았습니다.


남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가까이는 일본등 대통령 특사는 형님이 '도리(道理)'를 했다, 이말이 지나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특사 독점은 아니라도 과점은 분명해 보이며 형님이 특사로 방문한 나라 중에 바로 이 멕시코가 포함된 것은 물론입니다.


이상득의원은 지난 1월에도 멕시코를 방문해 경제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간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나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과 관련 "한-멕시코 FTA는 멕시코 산업계의 반대가 심해 당장은 어렵다. 그래서 MB가 FTA체결이전이라도 멕시코가 발주하는 국제입찰에 한국기업이 멕시코 기업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 그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사에서 보는대로 형님과 청와대의 판단이 극과 극을 달립니다. 형님은 멕시코 다녀와서 '한-멕시코 FTA 협상이 본격화할 것' 이라고 발표했는데 청와대 판단은 '한-멕시코 FTA는 멕시코 산업계 반대가 심해 당장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MB가 실무진에게 호통을 쳤다는 실무진이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대통령특사로서 멕시코를 방문하고 사전조율했던 형님도 MB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님에 대한 불편한 심기(心氣)가 반영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형님은 지난달에도 '남미에 한번 가려면 35시간이 걸린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데 모쪼록 성과(成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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