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민끝에 저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심했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회장이 지난 18일밤 중앙일보 계열사 임직원에게 보내는 장문의 글을 남겼고, 몇시간뒤 날이 밝자마자 중앙일보는 마치 화답이나 하듯 장문의 홍회장 인터뷰를 실었다.
홍회장의 사퇴의 변이나 중앙일보 인터뷰는 대선 출사표(出師表)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홍회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굳이 거창한 검증이 아니라도 국민 누구나 접근가능한 자료를 통해 홍회장의 부동산만 살펴봐도 국민의 지도자로 나서기에는 부적절함을 알 수 있다.
홍회장의 대저택(大邸宅)은 주택공시가격산정에 있어 65%정도만 반영됨으로써 재산세를 감면받았다는 의혹을 낳고 있고 자신소유의 ‘삼청장’을 국유지로 교환하는 과정에는 특혜에 특혜를 받았음이 사실로 드러났다. 홍회장을 둘러싼 부동산문제로 그에 대한 검증의 서막을 연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집은 이건희 삼성회장의 집이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다. 한남동 947-4번지와 5번지, 6번지등 3필지를 한데 터서 만든 ‘고대광실(高臺廣室)’이 바로 그의 집이다. 이 집의 전체 대지면적은 1531.20제곱미터, 약 464평이며, 전체 건물연면적은 2084.68제곱미터, 약 631평에 달한다. 건평만 따져도 60평짜리 아파트 10개가 넘는 대저택이 바로 홍회장의 거처다.
원래 홍회장의 집은 한나라당 차떼기사건때 이회창 전 총재의 동생 이회성 전 국세청차장의 차에 돈을 실어줬던 것으로 알려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였다. 그러다 2000년 용산구 한남동 947-5번지와 947-6번지로 이사를 왔고 2010년 11월 19일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장남 전필립씨로 부터 947-4번지 주택을 68억6400만원에 매입함으로써 지금의 대저택이 완성됐다. 그뒤 홍회장은 2011년 10월 14일 건축허가를 받아, 1년6개월에 걸친 대대적 증개축을 실시, 2013년 3월 4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확인결과 홍회장의 집은 본동과 한옥동, 2개의 건물로 나눠져 있다, 본동은 지하2층은 건평이 71평, 지하1층은 건평이 134평, 지상1층은 건평이 105평, 지상2층은 건평이 108평으로, 전체 건평이 417평이다. 한옥동은 지하1층이 59평, 지하1층이 120평, 지상1층이 36평으로, 전체 건평이 215평이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2016년 주택공시가격은 대지면적 1531제곱미터가 아니라 983제곱미터, 건물연면적 2085제곱미터가 아니라 1444제곱미터에 대해서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즉 대지면적의 64%, 건물연면적의 69%에 대해서만 주택공시가격이 책정됐고, 이에 따라 홍회장저택의 주택공시가격은 74억8천만원에 불과했다.
소득세법과 상속세및 증여세법, 종합부동산세법, 지방세법등에 따르면 주택공시가격은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등 지방세의 과세표준액 결정자료가 된다. 즉 주택공시가격이 세금을 책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홍회장은 고대광실같은 대저택에 살면서도 재산세등 세금은 실제 부동산의 65% 수준만 내고 있는 셈이다. 35%정도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이다. 또 이를 증여하거나 상속할때 부인이나 자녀도 세금을 적게 내게 된다.
중략 상세기사 선데이저널 https://goo.gl/zN4qUg

* 홍석현회장 한남동주택 절반은 전시시설 - 주택공시가격은 나머지 절반에만 책정(2011.5.17.)
http://andocu.tistory.com/entry/홍석현회장-한남동저택-절반이-전시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