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좋다는데 난 왜 효과가 없을까
by 송암 | 10.06.05 06:23
남들은 좋다는 데 난 왜 효과가 없을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 건강 보조식품도 내가 효과를 보았다고 다른 사람도 효과를 볼 것이라고 확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동의수세보원의 저자이신 이제마 선생의 사상 체질이 일반인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체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련 서적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갔지만 정작 자신이 정확히 어떤 체질이라고 확신하시는 분은 얼마 안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는 것은 아셨겠지요.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내 체질을 알 수 있을까.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은 체계적인 연구와 많은 임상을 필요로 하지만 체형적 체질론으로 접근한다면 깊이는 얕지만 활용하기에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 두 체형의 사람들이 있다면 세분해서 1.뚱뚱하고 열이 있는 사람 2.뚱뚱하고 냉한 사람 3.마르고 열이 있는 사람 4.마르고 냉한사람, 이렇게 네가지 체형으로 분류해 봅시다.


네 체형의 사람들이 똑 같은 양의 매운 고추장을 한 스푼씩 먹는다면 결과를 다음과 예측할 수 있습니다.


A형 뚱뚱하고 열이 있는 사람. 매워서 땀을 뻘뻘 흘린다.
B형 뚱뚱하고 냉한 사람. 맵지만 덤덤하다
C형 마르고 열이 있는 사람. 매워서 얼굴은 벌게지고 펄쩍펄쩍 뛴다
D형 마르고 냉한 사람. 맵지만 몸에 온기를 느낀다


자, 이제 자신을 네 체형 중 하나에 맞추고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음식물을 먹어 본다면 어떤 맛의 성질이 나와 맞는지 알 수 있겠지요. 자신의 체형적 체질을 알고 섭취한다면 "난 좋은데 저분들은 왜 그럴까"로 바뀌지 않을까요.


우리 몸은 먹걸이에 민감한 반응을 합니다. 건강보조식품, 일반약 등등 예외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네 체형의 사람이 똑같은 양의 쉰 콩나물 무침을 먹었다면 C형인 마르고 열이 있는 체형을 뺀 나머지 체형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복통과 설사로 고생을 했을 겁니다.


이렇듯 체질은 중요합니다. 체형적 체질 감별법, 우리에게 딱 맞는 맞춤 양복 아닐까요
4월, 5월은 알러지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내 몸이 필요로 하는 먹거리나 건강식품을 복용하여 면역력을 높인다면 ‘알러지 꼼짝마!’를 자신있게 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연재하는 한방 칼럼은 네가지 체형별 체질을 기본으로 하여 독자 여러분께 다가가려 합니다.


송암 omdale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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