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기본적으로 잘 먹고, 소화 잘 시키고 배변(排便) 잘 하면 건강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3가지 중 한가지 기능이라도 작동을 잘 안하면 몸에 이상을 느끼며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변비(便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신장은 5가지 액을 주관하는데, 진액이 윤택하면 대변이 나온다,
만약 지나치게 굶거나 배부르게 먹은 후에 힘겨운 일을 하거나,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서 화사(열기)가 혈(피)속에 잠복하게 되면 진음이 줄어들고 진액이 적어지기 때문에 대변이 굳어진다.
또 나이든 노인은 기운이 약하고 진액이 부족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긴다.
오장육부(五臟六腑)에 생기는 변비는 한 가지로 말할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말한다면 실비도 있고 허비도 있다.
실비는 음식에 의해서 생기고, 허비는 기(기운이 약해서)로 인해서 생긴다. 등등 여러가지가 더 있는데 차차 말씀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제가 임상에서 주로 만나는 내상으로 인하여 오는 변비중 하나인 몸이 차가워서 오는 한성(몸이 차가운) 변비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임상 예를 보겠습니다.
43세 여성, 변비 4~5일에 한번 배변하는데 양약 복용후 배변한다.
배변 전에 증상은 아랫배 개스 차고, 방귀 안나오고, 변비로 인해서 치질. 이외의 증상으로는 손.발 차고, 얼굴, 손발 붓고, 매운 것 먹으면 속쓰리고, 체하고, 어지럽고,, 목, 어깨 아프고.....
제 소견은 아랫배가 차가워서 오는 한성변비(寒盛便秘)로 판단하고 아랫배 따뜻해지는 한약과 항상 아랫배를 덥힐 수 있는 힛 패치 등등을 추천 하였습니다.
결과는 변비를 비롯한 모든 증상이 호전(好轉) 되었습니다. 이렇게 임상에서 알 수 있듯이 변비라는 하나의 증상만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것 보다는 몸의 전체를 보고 몸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 한다면 불편을 느끼는 증상이 반드시 호전 될거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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