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골 林道
by 한종인 | 20.1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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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골 林道

 

뽀드득 뽀드득

임도의 잔설을 밟으며

詩想을 떠올립니다

마주하는 자연을

사진에 담고

詩 한 수 데리고 하산하면

연보라 로즈메리 꽃이

향기로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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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눈 녹은 화연당和然堂

디딤돌이 숫자로 보인다

일 십 백 천 만…

디딜수록 늘어나는 숫자

걸음 걸음이

계절이고 세월이다

 

 

오늘이 동지(冬至)

깊은 산골짜기 시어골

화연당은 10가 다 되어야

해가 산을 넘어 옵니다.

낮은 짧고 밤이 길어

동지마을(?)인 셈이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희망 담는 날 되세요.


 

 

1215가는세월.jpg


   

아침엔 포근해서

습설이 내리더니

오후들어 기온이 급강하

녹은 눈이 꽁꽁 얼겠네요

코로나도, 빙판길도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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