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구슬 대롱대롱
by 한종인 | 21.04.04 11:27


물구슬 대롱대롱

 

오늘도 비요일입니다

모과나무 눈에

물구슬이 대롱대롱

농부의 휴일이라

실내에만 머무네요

기분 보송하고

영롱한 날 되세요

 

 

 

앵두나무 꽃이 핀 날

쌉쌀한 머위 잎에

향긋한 참나물과

달래장에 쓱쓱 싹싹~

올해 첫 나물비빔밥

마당쇠의 봄 맛 점심…

 


 

 

챙 넓은 농모에

마스크 차림

빨간색 코팅 목장갑 끼고

사부작 사부작…

종일 바깥에서 일했더니

허리가 뻐근합니다.

잠 청하면 금세

코(?)럼펫을 연주할 겁니다.

"드르렁, 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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