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by 한종인 | 22.01.17 15:03



드나드는 일이 뜸한 창고

잠깐 환기라도 시킨다고

창고문을 열어 둔 채로 며칠

하필 소한 추위

보관하던 식품이 어찌 됐을까

얼었으면 어떡하지?

깜빡깜빡

정신줄이 뺄셈을 한다

지인의 이름도 맴맴

한참씩 벙어리가 되더니

정작 언 것은 내 정신

 

 

* 가장 많이 잊어버리는

물건은 역시 우산이랍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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