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
by 황룡 | 23.03.26 18:22



 

 

봄은

겨우내 바람 소리만 서걱이던 山

어디 숨어 들 버텨냈는지

까투리, 청설모, 다람쥐, 딱따구리,




이름 모르는 새, 산동백, 올괴불나무꽃,

둥근털제비꽃, 풀, 어린 잎들...

모두 나와 아우성인 합창교향곡

ㅅㅏ람이 늘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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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야 할 때를 놓친 것인가

봄을 또 다시 맞이하고 싶은 욕심인가




아무튼 봄의 조화일세

우리도 다시 꽃 피울 때까지

저와 같이 견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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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

와신상담(臥薪嘗膽), 겨울이 길었다




매향에 취한 버들

이제야 봄, 흐느적

흐느적 늘어지는 봄내春川

고요 속, 살아 있는 것들

꿈틀거린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wang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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