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는구나, 가을
by 황룡 | 23.11.26 18:58




 

 

어둠이 잎처럼 켜켜이 내려앉은 밤

적막한 빈 가지 흔들던 바람은 자고

아침안개 걷어내는 빛 따라 오르다

돌아선 등 뒤로 네가 가는구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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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덜미를 파고든다, 입동

 



 

모두 내려 놓인 벌판 지나

가을비는 잿빛 하늘을 넘었고

서늘한 바람 앞세운 겨울

뒷덜미를 파고 든다, 입동(立冬)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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