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는 현대의학의 발달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고령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대로라면 2050년대에는 인구의 절반(46%)이 60대이상 초고령화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로인해 많은 분들이 특히 건강과 음식에 관심들이 많습니다.
요즘 미국 피트니스산업에서 유행하고 있는 Functional Movement Screen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FMS는 우리 몸의 움직임의 불균형과 신체동작의 결핍 등을 알아보는 기능적 평가 스크린 테스트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바퀴에 미세한 문제가 있는데 보통 운전자들은 잘 모르거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간과(看過)하고 지나치게 된다면 나중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체는 하나의 체인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체의 어느 한 부분이 고장나거나 잘 움직이지 않을 경우 다른 신체부분이 그것을 보완(補完)하려는 작용이 가해집니다. 그것이 지속되다보면 우리의 몸은 고장나게 되지요. 이것을 보여줄 수 있는 테스트가 Functional Movement Screen (FMS)입니다.
이것은 1995년 Gray Cook 이라는 피지컬 테라피스트와 Lee Burton 이라는 운동선수 테라피스트 교수가 운동선수 부상예방을 위해 개발한 기능적 테스트입니다. 현재 미국의 웬만한 유명대학, 프로스포츠팀들은 프리시즌에 이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수퍼볼에서 우승한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준우승을 차지한 샌프라시코 49rs도 이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작 초기에는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서 시행됐지만 요즘은 미국의 웬만한 피트니스클럽(Equinox, 24 hrs fitness..)들은 회원들에게 이 테스트를 통한 맞춤운동(Corrective Exercise)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Functional Movement Screen 은 7가지의 신체적 테스트로 구성되는데 Deep Squat, Hurdle Test, In line Lunge test, Shoulder Mobility, Active Straight-Leg Raise, Trunk Stability Push up, Rotary Stability 등입니다. 각 테스트마다 3점씩 해서 총 21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각 테스트마다 Corrective exercise 가 있어 이를 통해 신체의 움직임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실례로 필자가 트레이닝 시키는 뉴욕 제츠의 수비수 제이 콴 선수도 현재 이 테스트를 시행하며 맞춤운동을 병행했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아래 보이는 어린이처럼 엉덩이근육 유동성이 많이 경직돼 있어서 딥스쿼트가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많이 향상되었고 본인도 필드에서 뛸 때보다 유연하고 파워풀하다고 말합니다.
프로미식축구(NFL), 소방학교, 군대에서 실시한 이 테스트에 의하면 낮은 점수를 얻은 선수, 소방관, 군인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에 비해서 많은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MS 테스트를 통한 맞춤운동을 통해서 좀 더 높은 점수를 얻는다고 경기중의 Performance 가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테스트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부상예방에도움이 된다면 선수 자신이 롱런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Functional Movement Screen(FMS)가 최고의 운동부상 예방 테스트라고 단언(斷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나마 이 테스트를 통해서 우리 자녀들의 올바른 근육성장, 운동부상예방 특히 대학, 프로팀에 가려고 하는 청소년운동선수들, 원인을 알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는 일반인, 골프스코어를 낮추려는 분, 똑같은 운동을 하는게 지겨운 분들게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정정인(Certified Athletic Trainer & Strength and Conditioning C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