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늦은 2시 노무현 시민센터.
지금 한국사회 모습은 윤석열 집단의 외환을 겸한 내란 행위가 벌어진 이래 일년이 지나는 시점에 서 있으며 주변의 많은 이들이 지난 12.3 계엄 쿠데타 사태의 주범 처단과 청산 과정이 지지부진한 점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는 <역사전쟁중> 이라는 과도기를 경과하는 과정에서 복합적이며 중층적인 위험과 곳곳의 저항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격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트럼프의 미국이 벌리는 관세 소동과 투자 압박 등 옥니와 대만을 두고 중일 간의 긴장으로 파고가 높아지는 동아시아 위기 상황에 대응하여 국가의 주권 즉 안보 외교 통상 등에서 슬기롭게 때로는 기동전으로 때로는 장기전으로 나라의 이익과 안보 그리고 미래 전망을 지켜내야 하며,
국내적으로는 내란 세력과 여전히 동조하는 파렴치한 야권 집단과 제도를 빙자하여 국기를 문란하게 하는 교활한 법비 무리 그리고 해방 이후 이승만 등에 의해 강고히 뿌리내려진 수구의 매판반민족 세력들과 여진(餘震) 성격의 내전을 혹독하게 치르고 있으며,
이에 더하여 과거의 관행과 출세주의에 물들어 있는 관료 집단, 지록위마(指鹿爲馬)와 교언영색(巧言令色)을 밥 먹듯하는 제도권의 주류 언론들 그리고 여전히 기회적 속성을 지닌 일부의 여권 정치인들과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듯 진행중인 상기의 위기 상황을 조속히 마감하고 새롭고 힘찬 전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와 제도권 중심의 정치역량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반드시 빛의 혁명으로 자랑스런 역사를 일구어낸 나라의 주역인 주권자 시민들의 열정과 헌신을 다시 결집시켜야 하며, 이를 지속시킬 기반을 다지면서 이에 상응하는 규범과 제도를 조속히 마련하고 해당하는 법규를 빠른 시일 내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여권에서도 이미 제시한 개헌에 대하여 반드시 국민참여가 보장되어야 하며, 국민발안제가 도입되고 소환방식을 강화하며 지방분권을 확장함과 동시에 이들을 추동할 수 있는 조직으로서 국민주권위원회가 설립되고, 기초.광역.중앙의 모든 정치단위에서 숙의와 집단지성이 작동하는 추첨식 시민의회가 활성화 되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맥락의 첫 자리로서 풀뿌리 지역조직과 열린 민주주의 운동을 주도해온 <국민주권전국회의>가 주관하여 작년 겨울 국가의 존립조차 위협했던 계엄쿠데타를 시민의 역량으로 무산시킨 12월 4일 기념하여 이 날을 <주권자의 날>로 제정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합니다. 오는 <4일 늦은 2시 노무현 시민센터 다목적홀>입니다.
뜻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긴히 청합니다.
국민주권 전국회의 상임의장. 이래경.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이래경의 격동세계’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lrk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