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의 세계에 인간운명이 달려있다
by 박종택 | 18.04.30 21:57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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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인간의 비약 혹은 진화에 대하여

 

개미는 아마도 2차원에 살고 있기에 하늘을 나는 비둘기의 세계를 지각(知覺)하지 못할 것이다. 비둘기는 3차원을 지각하지만 인간의 세계를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 인간은 오감과 정신기능을 활용하여 살고 있다. 따라서 주어진 5감과 정신기능 이상의 세계를 지각하고 인식하지 못한다. 시각이 한계가 있어 너무 작은 것, 너무 큰 것을 못보고, 청각이 한계가 있어 너무 작은 소리 너무 큰 소리를 못 듣는다. 인간의 정신기능과 작용은 신묘막측(神妙莫測)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창조한다. 그러나 역시 한계가 있음은 사실이다. 오감을 넘어서는 감각(ESP)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다. 소위 X-ray는 몸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런 상상을 해본다. 만약 인간에게 투명한 유리를 보듯이 타인의 마음 내면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인간 세계의 지배체제는 무너지고 삶은 전혀 달라질 것이다. 앞서 말한 대로 지배란 거짓과 비밀을 필수로 하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원자는 극소세계고 우주는 극대세계다. 현대의 과학은 이 양쪽에 대한 이해를 크게 확대했다.

 

정신적으로 의식은 작은 세계고, 무의식이나 신은 큰 세계라 하겠다. 심리학과 인문학은 이 양쪽에 대한 이해를 확대시켰다. 우리가 영혼, 무의식, 신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길이 없을까? ‘신비스런 존재’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다음과 같은 함축적인 이야기를 한다.

 

"종교란 무엇인가? 사건(accident)을 운명(fate)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종교는 과학이다. 진정한 종교와 진정한 과학은 같다.

신과의 교감(communion)은 과학이다. 자기발견, 자기지식(self-knowledge)의 과학이다."

 

‘신비스런 존재’는 머지않아 인간에게 다른 기능이 발달할 수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 즉 지금 인간의 5감과 정신기능이 현재와 같은 인간세상의 연극을 연출하는 데는 적절하지만, 좀 더 향상된 세상을 열기에는 부족하다고 보는 것 같다. 심층 심리학자 융은 인간의 정신기능 중 우리가 활용하는 의식은 무의식과 비교하면 빙산(氷山)의 일각(一角)이라고 했다. 무의식은 광대하고 측량할 수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무의식중 일부만 의식화해서 활용할 수 있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인간이 원자의 핵을 이용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굴했듯이, 무의식의 일부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낸다면, 굉장한 변화가 올 것이다.

 

“진정한 인간은 네 수준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 대부분은 세 수준만을 활용하고 있다. 인간의 운명은 우주의 인류로 진입하는 것인데, 이 일에 실패할 수도 있다. 전자기장의 일부분은 신경체계를 채우고 있는데, 이것은 피부에서 몇 센티 안에 있다. 이 전자기장은 심장이나 뇌처럼 하나의 기관이다. 이것은 양자적 겹쳐진 층에 있다. 전자는 우주의 모든 곳에 있으나 특정한 어느 곳에는 없다. 이것은 어느 곳 어느 때로부터의 모든 정보를 간직할 수 있다. 이것으로 사람은 다른 세계를, 과거와 미래를, 주변 생명들을 볼 수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박종택의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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