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by 따루 | 18.01.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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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이제 병들어 하늘나라로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 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

 

지난 1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느 70대 노모(老母)가

3남 1녀의 자식들에게 남긴 메모입니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여자 혼자의 몸으로 네 명의 자식을

필사적으로, 헌신적으로 길러준 어머니입니다.

 

자식들에게 항상 넉넉하게 해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고,

자식들에게 받은 그 모든 것을 고마워하시는 게

우리들의 어머니이십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저 사랑합니다.

 

 

# 오늘의 명언

내가 성공을 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

- A. 링컨 -

 

 

<따뜻한 하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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