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전문필진 l 사진필진 l 열린기자 l Kor-Eng    
 
전문필진
·대안스님의 에코붓다 템플라이프 (1)
·박경준의 돈돈돈 (9)
·박묘행의 머슴으로 살기 (2)
·박상건의 섬과 등대이야기 (9)
·박종택의 별나라형제들 이야기 (71)
·서미경의 코러스(Kor-us)경제 (7)
·송암의 한방이야기 (22)
·송정훈의 보험속 내인생 (9)
·스테파니장의 교육칼럼 (17)
·원은미의 Better Half (7)
·이계선의 김재규복권소설 (60)
·임부경의 알기쉬운 역학교실 (13)
·정영민목사의 신앙칼럼 (8)
·정정인의 Sports Med (11)
·제임스정의 美대학진학성공법 (2)
·차크라의 만행열전(漫行列傳) (5)
·최지용의 Dog한 이야기 (27)
·한인수의 the Game of Golf (17)
실시간 댓글
박경준의 돈돈돈
글 쓰고 떠들기 좋아하는 재무설계사.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돈 상담을 해주다 보니 느끼는 바가 많다. 조금만 일찍 만났으면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고객들로부터 수없이 들어왔던 이 말,어느 세대쯤 되어야 금융이 상식이 되어있을까 어렵고 복잡한 경제, 금융, 재테크 이야기. 친구가 들려주듯 쉽고 편하게 풀려한다. 말 안 듣는 친구한테 간간히 욕도 해가며......무지는 무죄가 아니다.
총 게시물 9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美경제정책 눈부릅뜨고 봐야할 이유 - 양적완화와 테이퍼링

글쓴이 : 박경준 날짜 : 2013-12-05 (목) 13:16:17

 

 

 

미국 짜증나게 겁나 우리한테 영향 준다. 그것도 영향 속도도 엄청 빠르다. 미국 눈치 보고 반응 하려면 빠릿빠릿해야 한다. 그런데 이놈의 나라에서 경제 정책 하나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우리의 애간장을 녹이는데...

 

1. 양적완화

 

2.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선 양적완화가 무엇인지 알아봐야겠지?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돈은 써야 맛이다. 경기가 지랄 같아서 시중에 돈이 없다보니 잘 쓰지 않고 시장은 더 얼어붙고- 이런 뫼비우스의 띠같은 상태가 지속되니 정부에서 시중에 돈 좀 풀어서 쓰라고 하는 게 '양적완화' 다.

 

나도 그냥 '돈 풀기' 이런 용어 쓰면 좋겠는데 꼭 뭔가 있어 보이는 듯 한 용어 써서 짜증나네. 경제용어가 다 그렇지 뭐-

 

어떻게 돈을 푸느냐- 그냥 뉴욕 한 복판에 달러 뿌리면 시중에 돈이 풀리는 건가. 그럴 리가 있냐

대출 규제 완화, 정부서 시중 자산 매입 등의 방법을 쓰지

이제 돈 푸는 것 좀 그만 할게 하는 게 '출구전략' 아무래도 출구전략 시작되면 기본적으로 돌아가 줘야 할 것보다 잘 돌아가던 시장이 상대적으로 쪼그라들겠지?

 

이렇게 돈 풀어서 돈 잘 쓰게 만들고 시장을 띄워보겠다가 한 동안 미국 정부 입장이었는데 '출구 전략' 에 대해 입 한번 벙긋 하자 주변 경제 영향국(대표적으로 한국) 들은 물론이고 양키 지들도 좀 쫄았단 말이야.

 

실제 출구 전략을 언제부터 시작할런가는 몰라도 버냉키 아저씨가 '입 잘못 놀렸네' 하고 후회하며 '출구전략 천천히 할 게' 라고 다시 발표했지. 시장도 쫄았다가 확 펴졌고 우리나라도 이 때 오랜만에 2000 포인트 넘겼다.


<삽화 강예슬>

 

 

조금 좋아지나 했더니 헉! 요건 또 뭐야 '연방정부 폐쇄' 이른바 셧다운.

이름에서 뭔가 암울한 포스가 느껴지지?

복지에도 돈 써야하고, 빚도 갚고, 전투기도 사고, 공무원 월급도 줘야하고 돈 쓸 것 존나 많은데 공화당하고 민주당이 겁나 싸우다가 이거 결제 승인이 안났단말여-

 

그래서 정부서 지출되는 모든 돈 일단 지급정지 사태가 갑자기 오고야 말았지.

와~ 이 꼴로 가면 뭣 되겠는데? 하며 전 세계가 어쩌나 저쩌나 하는 찰나에 용감한 아주머니가 나서주셨지.

 

 


▲ 콜린아줌마와 전사한 그의 아들

 

 

전사한 미군 아들을 둔 콜린 아줌마가 유족 보상금도 안주는 나라가 미국이냐며 호쾌하게 방송에서 싸질러 줬고 여론도 공분, 깜짝 놀란 미정부가 서둘러 보상금의 지급과 함께 셧다운 상태도 잠정적 합의를 이끌어 내게 되지.

참..이런 거 보면 미국은 확실히 드라마틱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아. 우리 정부님들에겐 씨알도 안 먹혔을 것 같은데 말이야.

아무튼 놀란 가슴 쓸어 담으며 미국 증시랑 우리나라 증시도 튀어 오르기 시작.

 

참! 위에 출구전략에 대해 넘 간단히 씨부려놨네. ‘테이퍼링’이란 말도 종종 등장하는데 출구전략이랑 같은 뜻이니 헷갈리지 말자. 출구전략 언제 할지야 지들 맘이라고는 해도 대충 예상은 해봐야겠지? 일단 양적완화 유지냐 축소냐를 결정하는 모임이 '연방 준비제도'라는 건데 거기 의장이 원래 버냉키였어. 뉴스에서 대충 봤을걸?

그 의장이 이제 '재닛 앨런'이라는 사람으로 바뀌었는데 어디든 대장이 중요하니 둘의 성향을 봐야지.

어디가나 있는 붕당정치. 여기에도 있는데 비둘기파랑 매파도 나뉘어.

 

비둘기파: 양적완화 지지

 

매파: 안 지지

 

버냉키는 비둘기파, 재닛 앨런도 비둘기파. 여튼 둘 다 비둘기. 당분간은 하더라도 최대한 천천히 할 것 같기는데 한데 이게 묘하게도 미국 경기가 살아나면 할 수 밖에 없단 말이지. 생각해봐 강제로 돈 쏟아 부어 끌어올리던 경기가 알아서 잘 살아나면 더 이상 양적완화를 할 필요가 없겠지. 미국 제조업이 살아나면서 빠르면 12월 연내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출구전략 실행할 것이여.

 

 


▲ 앨런 아줌마(왼쪽)와 버냉키의장(오른쪽) 가운데는 의장후보군에 올랐다 쩌리된 로렌스 서머스

 

지금 국내는...

 

 

1. 미친 전세가

2. 높은 가계부채

3. 정부 세수 정책 (세금 압박 겁나 심함. 시중 통화량 감소)

 

 

3개의 공통점은 쓸 돈 없어 소비 위축 된 다 인데 어차피 우리가 계속 겪어왔고 앞으로 쭉 달고 갈 3대 지랄견 같은 존재다. 걍 신경 끄고 미국 상황만 집중해서 보자면 둘 중 하나다. 테이퍼링 전에 잽싸게 투자해 둔 돈 빼던지 테이퍼링 후 자연 경기가 회복 되서 일시적으로 빠진 우리 주가가 다시 오를때까지 내버려 두던지.

 

외부적 현상에 의해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나는 내 맘대로 공백기라고 부른다. 저 공백기에 돈 빼는 건 가장 멍청한 일이므로 혹여 테이퍼링 타이밍을 놓쳐두 놀래서 돈 빼지 마시길. 이 공백기에 관한 건 주식 관련 글을 쓸 때 좀 더 설명하는 걸로~

 

 

 


홍기현 2013-12-06 (금) 13:11:46
경제와 시사를 맛있게 버무리시네요..원래 경제글 잘 안읽는데 재밌네요. ^^
댓글주소
     
     
박경준 2013-12-07 (토) 21:36:54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알찬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
댓글주소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발행인 : 洪性仁 l편집인 : 盧昌賢 l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USA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