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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의 횡설수설
분단 된 조국, 한반도의 남쪽에 사는 일은 고립된 섬과 같은 무의식으로 늘 외로움의 관성이 있습니다. 평화로 하나 된 한반도를 꿈꾸고, 그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대륙을 지향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일은 의미가 크다고 믿습니다. 풀 한 포기와 나무 한 그루의 흔들림에도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고 싶습니다.

총 게시물 116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6
  九旬을 卒壽라 이르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구순이 지나신 아버지가 갑자기 폴더폰의 전화번호부를 선택해 가나다 순으로 정렬된 이름을 넘기다 전화…
황룡 2023-05-09
115
    서울에 오면 아침에 남산을 오르는데 지난해 봄에 보이던 붉은 메발톱 등 다양하던 꽃들이 없고 튤립만으로 단조로웠다.   그나마 …
황룡 2023-05-04
114
    소도시인 지역에 45년 지기 선후배 친구들이 여럿 함께 살고 있다. 대부분 은퇴한 60대들이라 치열했던 삶을 정리하고 유유자적(悠悠自適) …
황룡 2023-04-29
113
겨울을 이겨낸 엄마와 벚나무는 꽃을 피우고 만나 비로소 봄이 되었다. 죽음에 해탈한 엄마의 눈엔 꽃 피어 환한 봄이 담겼으나 그러지 못한 아버진 오로지 당신…
황룡 2023-04-16
112
    봄은겨우내 바람 소리만 서걱이던 山어디 숨어 들 버텨냈는지까투리, 청설모, 다람쥐, 딱따구리,이름 모르는 새, 산동백, 올괴불나무꽃,둥…
황룡 2023-03-26
111
    국민학교 때 밴드부에 들어 여러 악기를 배우고 싶었고...축구부 코치가 축구를 권하기도 했었는데... 모두 아버지의 반대로 접었었다. &n…
황룡 2023-03-10
110
 봄 오시는가
개와 고양이
    봄은 아직 온다는 소식도 없이 칙칙한데 참느릅나무 한 그루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꽃을 피운 듯한 날이다.   아들이 결혼을 할 …
황룡 2023-03-07
109
  서울 남산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 하기는 처음입니다. 해 뜨기 전, 보다 멋진 일출을 담으려는 자리 경쟁이 치열하더군요.   맑은 날이라 선명…
황룡 2023-01-10
108
    "목련은 등불을 켜듯이 피어난다. 꽃잎을 아직 오므리고 있을 때가 목련의 절정이다. 목련은 자의식에 가득 차 있다. 그 꽃은 존재의 중량…
황룡 2022-12-18
107
    어머니가 게를 좋아하신다는 걸 아는 아내가 속초에서 홍게를 신속 운송해 와 동네 마트에서 특판을 한다고 알려줬다.   오전 10시…
황룡 2022-11-28
106
    단풍나무 숲이 아직 물들기 전, 예고없이 무례한 감기가 들어왔다. 초침은 새삼 또박또박 움직였고 3주의 시간이 쓰러진 채 흘렀다. &…
황룡 2022-11-12
105
    물멍 터에서 해를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오늘 아침 해가 오르던 그 산 위로 한가위 보름달이 올라오고 있었다. 하루 하루 사는 게 해나 달…
황룡 2022-09-12
104
    #박사마을_박농부 는 녹화사업 대상자였다지구를 푸르게 녹화하는 일이 아닌사람을 푸르게 변화시키겠다는 발칙한 짓을 한 건 광주를 학살…
황룡 2022-07-18
103
  느닷없이 주어진 며칠의 시간, 낯선 서해에 가려고 길을 나섰으나 장마철 날씨 닮은 내 변덕으로 익숙한 동해로 서울에서 U턴했다.   우선 강…
황룡 2022-07-10
102
    지난 5/15(일), 일상인 숲길을 걷다 계곡에 들어설 즈음 딸이 대상포진(帶狀疱疹)에 걸렸다는 아내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서울로…
황룡 2022-05-27
101
    집을 나섰다. 대선 앓이를 견디기 힘들었던지 아내는 자신의 한약 보따리를 챙기며, 나에겐 혹시 모를 오미크론 대비 비상약을 준비시켰다. …
황룡 2022-03-27
100
    서울은 안녕한가?최근 일본 도쿄는 태풍, 지진 재해에 이어 후지산 화산 폭발의 우려까지 불안과 공포가 연일 증폭되고 있답니다.침몰을 우려…
황룡 2021-10-13
99
    민들레홀씨 하나 나빌레라   한머리땅 북녘을 날아올라훨훨 날아태평양 한 가운데 떨어져 태풍의 핵(核)이 된 민들레   너 일…
황룡 2021-10-04
98
 속초 돌담길에서
길39 - 상도문 돌담길
길39 - 상도문 돌담길     현무암 검은 돌 구멍 숭숭하게 쌓인 돌담 아래 소담스레 피어 있던 꽃들, 아직 올레길 잔상이 삼삼하여 크고 둥근 짱…
황룡 2021-06-20
97
 오늘 올레여행자센터를 방문해 올레길 완주 메달과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센터에는 올레꾼들로 붐비고 친절한 안내자의 목소리 만큼이나 조금은 들뜬 분…
황룡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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