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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숙의 서울 to 뉴욕
서울과 뉴욕은 참 닮은게 많다. 메가도시. 팔도 사람들이 다 어울린 서울처럼 많은 민족들이 모여사는 뉴욕. 서울에서 비가 오면 뉴욕도 주륵주륵, 뉴욕에 눈이 오면 서울도 송이송이..신기하게도 계절의 보속이 비슷하다. 엄청난 교통체증에 험한 운전스타일까지..뉴욕과 서울을 사랑하는 골드미스의 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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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거제댁의 여름휴가

글쓴이 : 정진숙 날짜 : 2010-08-19 (목) 10:49:43

 

휴가를,

여행을,

다녀와야 할까?

아님,,

그냥

방바닥을 안았다 업었다 하면서

질리도록 함 쉬어볼까?

생물학적으로 준비성 있는 인자(因子)들이

인생을 재미나게도 살구

스트레스도 덜 하다고 하는데,

그 준비란 것이

쉬운 것 같지만 요즘 세상에 여간 어렵고 힘든 게 아니잖아요?

매년 여름마다 해외로 빠지는 여름휴가객들이 수년 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뉴스는 매년 똑같이 나오는 것 같은데 ,

오래전 동고동락(同苦同樂) 한 가까운 지인들 중에는 젤루 유명한 스포츠스타인 ^^

우생순 영화의 밑거름 역할을 확실하게 한,

핸드볼 국가대표 성경화 선수가 거제도 어느 마을을 멋지게 변화시키며 자리하고

있는 중이라 휴가머리를 그 쪽으로 돌렸다

토요일 새벽 고속도로가 겁먹은 것 보다는 훨씬 더 수월하게 뜷렸고

태풍을 뒤로 하고 달리는 길이라 날씨 또한 나의 오랜만의 여행에 일조를 해줘서

가는 내내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을 그림처럼 보면서 달리고, 달리고, 또오 달렸다 ㅎ

예전에는 안가본 곳을 가려면 지도공부도 하고,

차에서 내려 몇 차례 물어도 보고, 잘못 찾아가 되돌아가면서 겨우 찾아가는

정겹다면 정겨운 그런 여행이었는데,

내 차 네비 지니언니가 얼마나 상세하게 졸음운전 시간까지 체크해주면서

안내를 해주는지, 어렵지 않게 어디든 찾아갈 수가 있다

아무것도 아닌 일들을 자꾸 이렇게 고마워하고, 예전 생각을 자꾸 하는 버릇은

분명 생리적인 나이말고 이큐( EQ) 나이도 변하는 거리라, 하아~

4시간정도 지니언니 안내대로 도착한곳이

거제 전 통영의 한려수도(閑麗水道)가 내려다 보는 케이블카 타는 앞마당 이였다

하필이면 여름휴가의 피크인 7월 마지막, 8월 첫째주를 피해 보려 애를 썼지만

구성원들이 다 열심히 살면서 개인과 나라의 발전에 일조를 하고 있는,ㅋㅋ

앞으로 일조가 아니라 백조, 천조를 하게 될 이뿐 조카들과 함께 하니

따악 이때밖에는 시간이 안되어 하는수없이 피크에 동참을 하게 되었다

마당 앞에 차며 사람이며

정말 작렬하는 태양앞에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 케이블카에 올라탔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이 시기의 대기시간은 3시간 정도라고 한다)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몇 차례 케이블카를 타 본 경험이 있어서

무섭거나 하지도 않았지만,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진 않고 탔는데,

10분 정도 탑승시간에 한 1분 정도 지나면서

감탄이 계속 이어졌다.

 

한국의 베니스니 나폴리니 하는 간판들을 내려가며 몇 차례 보긴 했지만

난 베니스보다 나폴리보다 오늘 와 본 여기가 정말 더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나비야 나비야 혹은 곰 세마리가 애창곡인 3살박이 손녀딸(?)부터

아이돌 그룹 이름도 모르고 노래방에선 열심히 독서만 하고 나오는 ㅋㅋ 나까지

사방을 카메라 후레쉬처럼 찍어대는 눈들이 바삐 움직이며 나오는 소리가

감탄사가 그냥 나오는건 아니었다.

  

뉴욕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폭넓은 강가에 천섬이라는곳과 삼만섬이라는 유명한

관광지를 다녀 온 적이 있다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곳에서 섬이라고 할 수 있는 조건이

흙과 나무가 있어야 하고,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잠기지 않아야 하고..

몇몇가지가 더 있었던 것 같다

그곳도 참 특색 있고 대단한 곳으로 섬마다 주인 스타일대로 짓고 꾸며 예쁘기도 하고

규모가 대단하기도 한 기억에 남는 곳이다

그러나 오늘처럼 흥분이 되지 않았고, 자부심이 없었으며,

참 잘 보존해야겠다는 바램이나 책임감도

별반 없었던 걸 보면 바깥에 나가 애국자가 되어버린걸까?

 

케이블카에서 내려 경치를 다 볼 수 있는 정상까지는 약 2km 정도의 데크가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도록 이어져 있고, 중간중간 경치가 좋은 곳은 망원경까지 준비가 되어 날씨가 좋은 날은 제주며

일본의 대마도(對馬島)까지도 볼 수 있다고한다

양쪽으로 이름만 들어보고 본적없는 꽃들과 식물들을 보며 올라가도록 되어있는데

어찌나 관리를 잘해놨던지 자연교육장이 따로 필요가 없었다.

 

 

산에서 내려와 먼지 털어내는 공기시설까지야 좀 오버다 하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ㅋ

 

내려와 3대째 내려오는 원래원조 충무김밥과

그 시대의 제빵왕 김탁구 아저씨들이

안에 팥 넣어 만든 빵을 기름에 튀겨 설탕물 휘 뭍친 그빵 ㅋ

설탕도 넉넉치 않고 배도 고팠던 시절에 많이 먹어 유명해졌을 통영빵도 먹어보구

거제로 넘어간다 ~

참 무뚝뚝한 경상도 분들을 오해하지 않고 대하려면

나처럼 연륜? ㅋㅋ 이 있거나

무관심하거나 뭐 그래야 하나?

참 무뚝뚝들 하다

그런데 회는 금방 나가 잡아온 것 같이 싱싱한 눔들로 상이 채워지고

소주, 음료수도 주문 없이 그냥 갖다 먹다 보면 , 빈 접시 음식들도 더 주느니 어쩌느니

하지 않고 어느 순간 채워져 있고,, 그러니 무뚝뚝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 ^^

오랜만의 음주도 꽤 오랜시간 많은 양을 ~

더불어 좋아하는 사람들과 실컷 수다도 떨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털어버렸다

말이되는 소릴했는지, 하루지남 뭔 얘길 했는지도 가물거리지만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무지하게 행복들 했으리라…

난 그랬다 ^^

하룰 그리 푸지게 보내고

 

담날은 거제에 가볼 곳 꼭대기를 장식하는 외도(外島)에 안겨보기로 했다

10명 이라는 대 부대를 이끌고 정말 올들어 젤 더운듯한 날에

하필이면 젤 더운 시간에 힘들게 올라갔지만,

외도 꼭대기에서 보는 그림 같은 시야를 보며

풀 한포기, 자갈 하나가 다 소중하고 어디서부터 어렵게 옮겨져 왔는지 생각하니

힘들다 투정을 부릴 수가 없었다

고마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 섬에서의 최고의 예의라 생각하고 이쁘게 관광했다.

 

뉴욕에서 4시간을 올라가 보스톤에서 1박을 하고 다시 또 6-7시간을 올라가야 볼 수 있다는,

가을단풍이 절경이라는 아카디아국립공원 위 어디에서 보면서 환호했던 그 그림들을

4시간 붕붕 달려와 쉽게 볼 수 있는것에 감사한다

계절마다 한번씩 꼬옥 와봐야지 ~

혼자든, 애인을 만들어서든 그러면서 ㅎㅎㅎ

통영 거제 재래시장을 볼거리는 여느시장과 다를바없이 정겹고 푸근했다

아직까지 길 한모퉁에서 쇳물을 녹여 호미나 낫을 만드는 대장간이 있다는 것이

다르고 신기했지만,

오후는 내 친구키만큼이나 큰 팻말 (다리를 건너면) 이 있는 집 개울가에서

삼겹살만 빼고 나머진 모두 텃밭에서 공수해온 웰빙 야채로

채워진 상을 받아 억수로 먹으며 물장구에 낮잠까지 ~~

 

뱅기타고 휴가떠난 옆사무실 박팀장도

구둘 안고 업기를 반복하는 김 아무개도

시원한 극장가를 기웃거리는 장 언니도

죄다 부러워하지 않을까나 ? ㅎㅎㅎ

난 올여름 이제 아무데도 , 아무것도 안해도

지금보다 더 더워도

살짝 눈만 감으면

시공초월~ 통영도 거제도 맘대로 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미륵산(彌勒山) 정상 바닷내 나는 천연 에어컨 바람도 맘대로 가져와 쐴 수도 있게 되었고,

외도 그 이쁜 모습도 언제든 내 몸에 붙어 있는 천연 렌즈에서 꺼내어 볼 수 있게 되었다 ~

내년 여름에 같이 하실 분

아니 아니 아무 때라도 동무하실 분

우리 같이 다리를 건너볼까요 ?

jsj1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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