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궁금해서 모스크바대 근처 큰 쇼핑선터 내 푸드코너에 왔습니다.
맥도날드도 버거킹도 아직 여전히 영업중입니다.
한국 어떤 언론들(?)의 보도와 같은 맥도널드 앞 줄서기는 없습니다. 생필품 사재기도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맥도날드는 곧 일시 영업중지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전역에 850개 매장에 6만 2천명이 근무합니다. 맥도널드는 영업중지 기간중이라도 당분간 직원들에게 기본급을 준다고 합니다.
그밖에 KFC는 직영점만 임시 영업정지하고 그밖에 체인점은 영업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버거킹, 서브웨이 등 패스트푸드점은 아직은 별다른 변동이 없습니다.

영화관에서 미국영화는 이미 상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미국문화와 패스트푸드 등에 이미 러시아청년들이 익숙해 있을텐데 이것들 없이 괜찮겠냐? 라고 물었습니다.
대답들이 재미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음식을 좋아한다.”
“한국음식점에 자주 가면 된다.”
“맥도날드는 곧 다시 돌아올거다. 그래서 폐쇄가 아니고 굳이 임시영업중지 라고 한다.”
“맥도날드가 그동안 러시아에서 벌어 간 돈이 얼만데... ?”
등등...

뭐가 뛰니 뭐도 뛴다고 유니클로도 러시아에서 영업중지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실 유니클로는 러시아에서 매우 잘 나가는 청소년과 청년층에 매우 인기있는 브랜드입니다. 제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도 유니클로를 몇벌은 가지고 있습니다..ㅠㅠ
맥도날드를 제외하면 미국 패스트푸드점들의 임시영업중지는 아무런 효과(?)없는 마지못한 흉내내기 경제재제 동참에 불과하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제 판단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원일의 모스크바 뉴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kwil&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