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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대 정치학박사,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아내와 네아이들과 함께 일하며 공부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다양한 러시아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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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와 옐친, 나란히 잠든곳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묘소에서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22-10-10 (월) 07:37:43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묘소에서

 


 

한번은 와 봐야 할 것 같아 짬을 냈습니다. 노보데비치 묘지에서 영면(永眠)에 든 미하일 고르바쵸프 대통령 묘소입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1999년 타계한 라이사 여사와 함께 나란히 묘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보리스 옐찐 대통령 묘지와는 10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구소련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통령과 새로운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이 이웃해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20세기 말 격동의 세계사가 머릿 속에 떠 올라 잠시 만감(萬感)이 교차합니다

고르바쵸프 묘지 참배객들은 많지는 않지만 자주 보입니다.



 


노보데비치 묘소가 있는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크레믈린에서 모스크바 강변 서쪽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이곳 수도원은 1524년 설립되었습니다.

 

1922년 박물관으로 지정되었고, 1934년부터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 내 묘역엔 현재 26000여 명이 안장(安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르비와 옐찐 외에도 소련 공산당 서기장 니키타 흐루시초프의 묘역이 있습니다. 흐루시쵸프는 소련서기장으로선 유일하게 이곳에 묻혀 있는데요.

 

최고지도자와 최고영웅들은 붉은광장 레닌묘지 뒷면 크레믈린 벽면에 유골함이 위치합니다. 흐루시초프는 중간에 실각해서 노보데비치에 매장되었다고 합니다.


2차대전 당시 외무장관인 뱌체슬라프 몰로토프와 인류최초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있고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 니콜라이 고골과 의사 출신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 시인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등 저명한 문학가와 학자들의 묘소가 있습니다. 유명인 외에도 1, 2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군인들도 이곳의 주인입니다.



고골 묘소



불가코프 묘소

 


안톤 체호프 묘소


극작가 미하일 불가코프, 연출가이자 배우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 정치가 아나스타스 미코얀, 광물학자 블라디미르 베르나츠키 등이 익숙한 인물들의 묘소가 줄지어 있습니다.



스탈린 부인 묘소



프리마코프 총리 묘소



희극인 니쿨린 묘소

 

이처럼 노보데비치 묘역엔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 과학 예술 등 러시아 역사에 이름을 남긴 많은 이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묘지 주인들의 생전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묘지 조형물들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마치 조각공원을 방불케 합니다.





 


묘지 크기나 조형물들은 정치인이나 군인들보다 예술가와 음악가 과학자 등이 휠씬 크고 특징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는 문화와 예술 과학을 중시하는 러시아적인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원일의 모스크바 뉴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kwil&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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