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 위원회”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글로벌 시대는 사실 국경이 허물어지는 무한 경쟁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인 수도없이 많은 브랜드의 제품들에 노출이 되어있듯, 이제는 국가또한 브랜드로서 이 치열한 전장(戰場)에서 문화, 관광, 금융, 교육등을 비롯한 수 많은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市場 占有率)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똑같은 품질과 가격의 제품인 A와 B를 저울질 한다면 그 무게는 동일하기에 구매자는 A와 B사이 에서 쉽게 구매 결정을 하지 못할 것이며, 결정을 한다 하더라도 균등한 비율로 구입을 하리라고 예측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는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선호하고 구입하지요. 모두들 짐작하셨겠지만 해당 제품의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우리의 구매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국가 브랜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국가 브랜드 위원회의 이배용 위원장은, 세계경제규모 10위권의 한국의 국가 브랜드 순위가 OECD 회원국 중 꼴찌 권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하였습니다. 바로 이 “Korea discount”로 인해 한국산 제품은 기타 선진국 국가들에 비해서 3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그 심각성을 전했으며, 이는 기업의 이미지가 국가의 이미지보다 빨리 상승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한국 기업에서 아무리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동급의 선진국 제품과 나란히 놓이게 될 때에는 그 제품들에 비해 70% 정도의 가격으로 팔리게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인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고자 생긴 기관이 바로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 위원회”입니다. 국격을 높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거국적인 목표를 갖고 생겨난 기관입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해왔고, 현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한국 문화 프로모션을 기획해 온 저로서는, 보다 더욱 거시적인 시점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국가브랜드 위원회에 큰 관심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여름, 졸업 후 운이 좋게도 기회가 닿아 이곳에서 인턴을 하며 좋은 경험을 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정부 각계는 물론 대기업에서 파견을 나온 인재들이 한 곳에 모인 이 곳은, 직원 일면 일면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올스타 급”이라는 생각이 들게 될 정도입니다.
기획총괄국에서 일을 시작한 지난 1주일동안 업무 파악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첫 출근이었던 월요일에는 8월 말 코엑스에서 있을 “국가 브랜드 컨벤션”을 준비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참관하였고, 화요일에는 국가 브랜드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신임 위촉된 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 또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꿈꾸는 일을 하는 이 곳에서, 모두 한 뜻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렙니다. 앞으로 이어질 내용들을 보며 제가 성장하는 모습 또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