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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따뜻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중견기자의 편지. 1988년 Sports Seoul 공채1기로 언론입문, 뉴시스통신사 뉴욕특파원(2007-2010, 2012-2016), KRB 한국라디오방송 보도국장. 2006년 뉴아메리카미디어(NAM) 주최 ‘소수민족 퓰리처상’ 한국언론인 첫 수상, 2009년 US사법재단 선정 '올해의 기자상' CBS-TV 앵커 신디슈와 공동 수상. 현재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편집인 겸 대표기자. 팟캐스트방송 ‘로창현의 뉴스로NY’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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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사랑마운틴의 ‘뉴스로데이’

글쓴이 : 로창현 날짜 : 2021-07-06 (화) 05:56:18


 

올해 뉴욕의 여름은 널뛰기를 하네요. 5월에 화씨 100도에 가까운 무더위에 에어컨을 가동했다가 늦가을이라도 된듯 갑자기 화씨 60도이하로 내려가 히터를 켜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6월에도 며칠간 기록적인 폭염(暴炎)을 보여 더워 죽겠다는 소리가 나오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새벽 한기(寒氣)를 느껴 다시 전기담요를 찾으니 날씨를 탓하기 앞서 사람이 참 변덕스런 존재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지난 6월 5일은 뉴스로 창간 1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10주년이었던 지난해도 코로나19로 특별한 행사를 하지 못하고 한 해 뒤로 미뤘는데 여전한 코로나 여파로 그냥 지내고말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아무리 행사가 중한들 모두의 조심스런 마음을 배려하지 않고 우격다짐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20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코로나팬데믹에도 강행하려는 일본과 IOC는 탐욕과 무지로 세계인의 건강권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해가 안가는 것은 도쿄올림픽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보이코트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 한국정부의 행동입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는 물론이거니와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 일본의 독도 망동으로 우리 입장에서는 보이코트해야할 이유가 차고 넘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과민한 생각일까요. 물론 올림픽을 위해 땀흘린 선수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은 적극 공감합니다. 그래서 최근 캐롤라이나열린방송과의 독도를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올림픽대신 동급의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한시적으로 연금 및 병역 혜택을 부여하자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안전과 민족적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도쿄올림픽 보이콧에 우리 국민들이 공감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도쿄올림픽 얘기는 이쯤에서 줄이구요^^ 뉴스로 창간 기념 행사를 2년연속 그냥 넘기기엔 아쉬움이 많아서 뉴스로데이 번개 모임의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6월 26일 토요일 뉴욕 사랑마운틴에서 바비큐를 하고 개울에 발도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답니다.

 

뉴스로 독자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사랑마운틴은 뉴욕주 몬로에 위치한 서양화가 조성모작가의 거주지이자 작업공간입니다. 슈네멍크 마운틴의 산자락에 아름다운 정원과 한국식 정자도 만들어 알음알음 명소로 소문이 났지요.



photo by Sarang Mountain 

 

photo by Sarang Mountain 


자연을 캔버스 삼은 조성모작가의 사랑마운틴에서 적극 후원을 해준 덕분으로 뉴스로데이 번개모임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브루클린에서 부인과 함께 온 박성윤선생은 “그동안 페북과 사진을 통해 사랑마운틴을 접했는데 실제로 와보니 내게는 웅장했고 훌륭했다”며 “덕분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랑마운틴의 명물인 참나무 바비큐와 옥수수구이를 맛나게 먹구요. 케익도 커팅하고 시원달콤한 수박도 즐기며 화기애애한 담소속에 추억(追憶)의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날 모임을 마치고 조성모작가의 <Along the Road>와 <Love Road> 작품들과 설치대작 <자연과 문명의 조화> 등 작품들과 지난해부터 작가가 세계 최초로 발표하고 있는 <지구의 마지막 연필> 시리즈들을 감상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photo by Sarang Mountain 


부인과 아들을 동반한 박교선씨는 “조성모작가님의 멋진 그림과 독특한 조형물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사랑마운틴은 작품 그 자체인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사랑마운틴지기 조성모작가는 “페북을 통해 소통하던 분들과 이렇게 뉴스로데이를 통해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고 즐거웠다. 갑작스런 모임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또한번 기회를 만들어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넘기게 되었지만 코로나팬데믹이 사라지면 많은 분들과 함께 뉴스로데이를 제대로 즐기는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로창현의 뉴욕편지’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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