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산서성이 고구려의 핵심 영토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1차사료와 문헌자료에 기록된 고구려의 영토는 산서성임을 알 수 있다. 산서성의 동쪽은 태행산으로 막혀있고 서쪽과 남쪽은 황하로 국경이 되어 있는 천연요새와 같은 지역이다.
경도 110도에서 세로로 나누어지는 황하의 동쪽인 산서성을 하동(河東)이라 하고 요수(遼水), 요산(遼山), 요산현(遼山縣), 요주(遼州), 소요수(小遼水), 대요수(大遼水: 압록수) 등의 지리지명들이 하동인 산서성에 위치하여 산서성을 요동(遼東)이라 한다.
위도 35도에서 가로로 나뉘는 황하 남쪽에는 수와 당이 황하 서북에는 돌궐이 위치한다. 동서로는 약 600[1,000]리 거리이고 남북으로는 약 1,200[1,750]리 거리로 압록수(대요수)를 따라 고구려의 국내성, 평양성, 안시성, 환도성이 위치하고 고구려 초기의 도성인 졸본성 등의 모든 도읍지가 자리한 곳이다.
그래서 산서성은 고구려의 핵심 강토이자 중원이다. 지금부터 고구려의 압록수, 국내성, 평양성, 안시성 등의 위치를 함께 추적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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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천리장성 위치 연구> - 제16부
1. 평양성을 지키는 압록수
압록수(鴨綠水)란 이름은 마자수(馬訾水)에서 유래되었으며 “마자수는 말갈백산(靺鞨白山)에서 흘러나오는데 물빛이 오리머리와 같이 푸르러 압록수라 부른다”라고 <新唐書(신당서)>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물(水)은 대요(大遼)와 소요(少遼)가 있다. 대요는 말갈의 서남쪽 산에서 흘러나와 남으로 안시성(安市城)을 거쳐 흐른다. 소요는 요산(遼山)의 서쪽에서 흘러나와 역시 남으로 흐르는데, 양수(梁水)가 새외(塞外: 요새 밖)에서 나와 서쪽으로 흘러 이와 합류한다.
마자수(馬訾水)가 있어 말갈백산(靺鞨白山)에서 흘러나오는데, 물빛이 오리머리와 같이 푸르러 압록수라 부른다. 국내성(國內城) 서쪽을 거쳐 염난수와 합류한 다음, 다시 서남으로 흘러 안시(성)에 이르러 바다(海: 황하)로 들어간다. 평양성(平壤城)은 압록의 동남에 있어 큰 배로 사람이 건너다니므로 해자(塹濠) 역할을 한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고구려에는 요산이 있으며 대요수, 마자수, 소요수, 염난수 4개의 수원이 합류하여 요수인 압록수를 이루어 남쪽으로 흐르다가 안시(성)를 거쳐 황하(黃河)로 진입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마자수(馬訾水)가 압록강(鴨綠江)이며 일명 압록수(鴨綠水)다”라는 사실을 <中國古今地名大辭典(중국고금지명대사전)>이 증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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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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