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易(역, 이) ∼1
= 日(일: 태양, 해, 햇빛) + 치(豸: 벌레, 발 없는 벌레) = 易 (태양 아래 수많은 작은 벌레들은 눈부신 햇빛의 반사로 인하여 그들의 생김새가 구별하기 힘들게 바뀐다는 뜻에서 모습을 바꾸다, 변화하다의 뜻)
<자전상의 정의>:
도마뱀을 본뜬 것. 광선의 형편에 따라 그 빛깔이 변화해서 보이므로, ‘바뀌다’의 뜻을 나타냄. 假借하여, ‘쉽다’의 뜻을 나타냄.
*해설:
역(易)은 태양(日)과 벌레(豸)에서 만들어진 글자다. 한자를 조합하여 글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글자의 모든 획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생략하여 만든 경우가 허다하다.
역(易)의 벌레(豸) 역시 윗부분은 생략되어 있는 모양이다.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처럼 아주 작은 벌레들도 햇볕이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수많은 작은 벌레들이 눈부신 태양 아래 모여 있어 햇빛의 반사로 그들의 모양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글자다. 변화무쌍한 모양을 표현하기 위한 글자다.
옛날 태호복희씨가 그린 주역(周易)의 골자인 괘(卦)에서 발전한 8괘는 건(乾: 하늘, 건강, 아버지), 감(坎: 물, 함정, 중간 아들), 간(艮: 산, 그침, 막내아들), 진(震: 우레, 움직임, 행복. 웃음, 힘, 에너지, 장남), 손(巽: 바람, 장녀), 리(離: 불, 좋음, 중녀), 곤(坤: 땅, 순하다, 어머니), 태(兌: 연못, 기쁨, 소녀)의 8가지를 말한다.
이들 8가지를 조합하여 64괘를 만들어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점쳐서 판단하는 것을 주역이라 하는데, 역(易)이란 글자가 암시하듯 변화무쌍한 인간이 쉽게 식별하고 판단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 역(易)이다. → 계속
*글자뜻:
(1) 바꿀역(교환하다) (2) 바꿈역(변화하다) (3) 고칠역 (4) 점역 (5) 주역역 (6) 쉬울이 (7) 간편하게할이 (😎 다스릴이 (9) 편편할이 (10) 소홀하게여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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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역, 이) ∼2
= 日(일: 태양, 해, 햇빛) + 치(豸: 벌레, 발 없는 벌레) = 易 (태양 아래 수많은 작은 벌레들은 눈부신 햇빛의 반사로 인하여 그들의 생김새가 구별하기 힘들게 바뀐다는 뜻에서 모습을 바꾸다, 변화하다의 뜻)
<자전상의 정의>:
도마뱀을 본뜬 것. 광선의 형편에 따라 그 빛깔이 변화해서 보이므로, ‘바뀌다’의 뜻을 나타냄. 假借하여, ‘쉽다’의 뜻을 나타냄.
*해설:
그러나 8괘 중에서 하늘인 건(乾), 천둥벼락인 진(震), 바람인 손(巽) 3가지 괘를 제외한 나머지 5가지 괘는 인간의 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물질 현상으로서 철학, 윤리, 정치상의 예측뿐만 아니라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역의 괘는 기껏해야 64가지이다. 인간에게 닥치는 길흉화복이 어찌 64가지만 될까. 인간의 괴로움만도 백팔번뇌(百八煩惱)라 하여 108가지이거늘 65부터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역학은 아직 개화(開化)하지 못한 사람들이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해 점치는 한 방법이며 학문이 아니다.
학문(學文)이란 진리를 탐구하는 분야로 점을 치는 역술(易術)에는 탐구할 진리가 없다. 다시말하면 길(吉: 좋은일), 흉(凶: 재앙), 화(禍: 불행), 복(福: 행복)을 점치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초(楚)나라의 애국자 굴원(屈原: 343∼290BC)이 조정에서 쫓겨난 지 3년이 되었으나 임금을 만나지 못했다.
고민 끝에 당시 최고의 점쟁이 정첨윤을 찾아가 말한다. “내가 의심하는 바가 있으니 원컨대 선생으로 하여금 그것을 해결하려 합니다”라고 말하자 정첨윤이 점(卜)대를 놓고 물러나며 대답하길 “술수가 미치지 못한 곳이 있으며 신(神)도 통하지 못한 바가 있습니다. 선생의 뜻대로 하세요. 거북껍질, 점대도 진실(眞實)로 능히 일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했다.
점괘가 맞지 않는다는 값진 교훈을 알려주는 단편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다. 세상 사람들이 굴원을 비웃고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사기>를 저술한 사마천만이 굴원의 진실을 알았다.
“굴대부, 나만은 당신을 이해할 수 있소. 그대는 내 마음속에 흰 구름보다 더 순결하고 태양보다도 더 곱고 아름답습니다”라고 하면서 굴원의 애국심을 알아보았다.
우연일까! 굴원의 생년월일이 필자와 똑같다. 굴원이 김씨인 것도 그렇다. 굴원이 지은 서사시 <이소(離騷)>는 독자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니 한번쯤 읽어보기 권한다.
*글자뜻:
(1) 바꿀역(교환하다) (2) 바꿈역(변화하다) (3) 고칠역 (4) 점역 (5) 주역역 (6) 쉬울이 (7) 간편하게할이 (😎 다스릴이 (9) 편편할이 (10) 소홀하게여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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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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