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物(물):
= 牜(우: 소) + 勿(물: 바쁘다, 사물) = 物 (보자기 안에 물건을 넣어 물건을 많이 싸놓은 보자기에 대단히 큰 소까지 보자기에 넣어 싼다는 의미에서 온갖 물건, 만물)
<자전상의 정의>:
牜(牛)+勿(音). ‘勿물’은 나쁜 물건을 불제(祓除)하여 부정(不淨)을 씻다의 뜻. 부정이 씻긴 산 제물인 소의 뜻에서, ‘물건’의 뜻을 나타냄. 한한대자전. 민중서림, 2000, 쪽 1286.
*해설:
우선 싸다는 의미의 글자인 포(勹)는 보자기 같은 것을 뜻하며 보자기인 포(勹) 안에 별(丿)이 들어있는 모양이다. 별은 빛(光)을 나타내지만 여기서는 물건으로 풀이한다. 따라서 이미 물건(丿丿)이 두 개나 넣어져 있는 모양이다. 두 개는 항상 복수의 개념이다. 즉 많다는 다수의 뜻이다. 따라서 많은 물건 즉, 사물이 이미 보자기 안에 싸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육중한 소까지 그 보자기에 싼다는 글자로 모든 물건, 모든 종류의 무리, 만물의 뜻을 갖는 글자다.
‘물유필지사유고연(物有必至事有固然)’ 만물은 제각기 반드시 필연적인 도리가 있다는 뜻이다. 그것이 우주의 대자연 법칙이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선(善)한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악(惡)한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겠는가.
우주에는 이렇게 상반된 특성을 지닌 만유만물(萬有萬物)이 함께 병존한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을 만물이라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만유라 한다.
*글자뜻:
(1) 만물물 (2) 물건물 (3) 무리물(종류) (4) 재물물 (5) 일물(사물) (6) 비교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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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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