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趙(조):
= 走(주: 달리다, 달아나다) + 小(소: 작다, 적다, 짧다) + 月(월: 달, 달밤, 달빛) = 趙 (달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밤에 빨리 달아나다의 뜻으로 날쌔다, 넘다)
<자전상의 정의>: 走+肖(音). ‘肖초’는 ‘작게하다, 오므리다’의 뜻. 나아감이 더딤의 뜻을 나타냄.
⟪해설⟫
조(趙)자는 달아나다의 뜻인 주(走), 작을 소(小), 달월(月)의 세 개의 글자로 만들어져 있다. 달빛위에 적을 소(小)자는 달빛이 거의 없는 저녁을 뜻한다. 그리고 빨리 달아나다인 주(走)가 붙어 저녁에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어디론가 빨리 달아났다는 어원의 글자다.
밤에 달아나는 이유는 둘 중의 하나다. 사람을 찔러 죽인 나쁜 짓을 하여 도망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휼륭한 일을 하였으나 자신이 처한 사회가 그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몸을 피해 빨리 도망할 수도 있다.
필자와 고락(苦樂)을 함께한 가장 가까운 사람이 조(趙)씨이다. 그런데 조씨는 영(嬴)씨에서 비롯되었으며 영씨는 본래 소호금천씨의 후예이니 조씨는 결국 김씨이다.
당나라가 망하고 907년부터 60년간 오대십국이 난립한 시기 후주(後周)의 장군으로 검교태위가 된 조광윤(趙匡胤: 927∼976)이 진교역(陳橋驛)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오늘날의 하남성 개봉(開封)에 송(960∼1127)나라를 세웠다. 그러므로 168년 동안의 송나라는 김씨의 나라이다.
조씨 가운데 아주 특이한 사람이 있다. 조보(趙普)는 송나라의 재상이었는데 책 반권을 읽은 사람이다. 서양속담에 “책 하나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했는데 조보는 한 권은커녕 책 반권(논어를 뜻함)으로 명재상이 되었으니 무섭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록 논어 반권밖에 읽지 않았다 하나 조보는 전생에서 이미 많은 책을 읽었음이 분명하다.
*글자뜻:
(1) 날쌜조(민첩하다) (2) 넘을조 (3) 찌를조(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다) (4) 미칠조 (5) 작을조 (6) 오랠조 (7) 적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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跣(선):
= 足(족: 발, 발걸음) + 先(선: 먼저, 앞서다, *59항 참조) = 跣 (사람의 발이 먼저 나간다의 의미에서 맨발로 다니다)
<자전상의 정의>: 足+先(音). ‘先선’은 ‘x전’과 통하여, 맨발을 씻다의 뜻. ‘足족’을 덧붙여, 맨발의 뜻을 나타냄.
⟪해설⟫
선(跣)은 발의 뜻인 족(足)과 먼저 또는 앞서다의 뜻인 선(先)의 합성어다. 선(先)자에 대한 뜻풀이는 제59항을 참조하기 바란다. 따라서 선(跣)은 발이 맨 먼저 나간다는 의미이다.
버선, 양말, 신발을 신을 겨를 없이 급히 나간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는 글자이기도 하다. 파생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뜻도 있는 글자다.
선행(跣行)이란 ‘맨발로 다니다’의 뜻이다.
선행(善行)이란 ‘착하고 어진 행실’을 뜻하고
선행(旋行)이란 ‘돌아서 가다’이고
선행(先行)은 ‘앞서 가다’의 의미이며
선행(禪行)이란 ‘일찍이 모든 탐욕을 버리고 입과 성기 구멍을 닫고 명상에 잠겨 무엇인가를 보려고 노력하면 깨달음이 있음을 행하다’는 의미이다. 선행(禪行)에 관해서는 제13항 선(禪)을 참고하기 바란다.
논평이다. 뜻글자인 한자를 모르고 소리글인 한글만을 전용하게 되면 ‘선행’이 어떤 뜻으로 사용되는지 본래의 의미를 알 수 없어 바보가 될 수 있다. 한자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한동훈이란 사람이 소추(訴追)란 한자의 의미를 몰라 기소(起訴)라고만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였음을 김경호가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추(追)란 ‘쫓을추’, ‘뒤따를추’이다. 따라서 소추란 기소를 하고 뒤따라 재판을 한다는 의미이니 즉, ‘기소와 재판’을 뜻한다.
서울대 법대 출신보다 성균관대 법대 중퇴 출신의 실력과 법리 해석과 탁월한 한자 지식에 감탄하며 큰 박수를 보낸다.
김경호의 본관은 광산김씨로 시조는 김흥광(金興光)이며 김흥광은 신라 제31대 신문황제의 셋째 아들이다.
광산(光山)은 무진주(武珍州: 무주)를 개칭한 지명이며 오늘날의 감숙성 무도현(武都縣)을 일컫는 말이지 한반도의 지명이 아니다.
*글자뜻:
(1) 맨발선 (2) 맨발로 다닐선 (3) 돌아다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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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최):
= 山(산: 산) + 隹(추: 새, *32항 참조) = 崔 (새가 높은 산을 향해 날아 오르다의 의미에서 높을최)
<자전상의 정의>: 山+隹(音). ‘隹최’는‘x(x)순'과 통하여, ‘두껍다, 높다’의 뜻. 높고 큰 산을 뜻함.
⟪해설⟫
최(崔)는 산(山)과 새를 뜻하는 추(隹)로 이루어진 글자다. 새가 높은 산을 향해서 위로 날아오르는 모양의 뜻을 지닌 글자다. 따라서 높을최라 한다.
산(山)이 새추(隹) 아래에 왔다면 새가 산아래로 날으다의 의미에서 낮을최로 해석할 수 있다. 글자나 글자획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그 뜻은 완전히 달라진다. 뜻글자의 특성이다.
최씨는 강태공(姜太公)의 후손이라 하지만 본래 강씨는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이므로 신농씨의 후예가 옳다.
한국의 최씨는 신라말의 최치원(崔致遠)을 시조로 한다. 현존하는 최씨본은 약 30개이다. 경주최씨의 인물로는 최승로, 최항, 최제우, 최시형, 최익현 등이 있고 동주(東州)최씨로는 최항과 ‘단군이 무당이다’라고 한 친일파 최남선이 있으며
용주(龍州)최씨는 최충헌, 최우, 최항 등이 그리고 해주(海州)최씨로는 해동공자로 알려진 최충, 최린, 그리고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글이 아니라고’ 한 최만리가 있다. 최만리는 최충의 12세손으로 강직한 학자이니 속담처럼 그 조상의 그 자손이다.
30여개의 최씨본을 나타내는 지명들은 모두 대륙의 지명들로 한반도의 지명들이 아니다.
*글자뜻:
(1) 높을최(높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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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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