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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 단군에 ‘씨’가 붙는 이유

글쓴이 : 김태영 날짜 : 2026-02-02 (월) 19:54:23


댓글(이00): 제가 글을 퍼 올리니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호김천씨나 단군왕검씨 할적에 이 "씨"는 선생님의 이름을 부를 적에 김태영씨하는 것과 다른 것이 있는 지를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조 단군인데 일반적인 씨라면 너무 불경하지 않은가고 말하지요.

 

논평(김태영학파T.K.School): ‘단군왕검씨’란 호칭은 불경이 아니며 “김태영씨”와는 크게 다르다. 언어란 시대에 따라 변천하며 동이배달한민족(東夷倍達韓民族)의 역사를 알지 못해서 그렇다. 역사란 과거에 일어난 사실의 기록으로 옛날에는 한 종족(種族) 계통의 칭호, 왕조의 칭호, 또는 임금의 칭호로 씨(氏)를 붙였다. 오늘날처럼 ‘님’, ‘선생’, ‘교수’, ‘박사’ 등의 단어가 없었다. 또 ‘∼님’은 소리글인 한글로 뜻글자인 한자가 아니다.

 

태호복희씨(太昊伏羲氏), 소호금천씨(少昊金天氏),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 소전씨(少典氏), 계곤씨(啓昆氏), 구제치우씨(九帝蚩尤氏), 황제헌원씨(黃帝軒轅氏), 전욱고양씨(顓頊高陽氏), 제곡고신씨(帝嚳高辛氏), 도당씨(陶唐氏: 요임금), 유우씨(有虞氏: 순임금), 하우씨(夏禹氏: 우임금), 단군왕검씨(壇君王儉氏) 등으로 호칭했다.

 

국조(國祖)란 ‘나라의 시조’란 의미이다. 단군을 국조로 삼은 것은 역적 이성계가 1392년 멀쩡한 고려를 뒤엎고 국호를 조선(朝鮮: 이씨조선)이라 하면서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의 조선(朝鮮)과 구별하는 차원 및 일제식민 시기인 1909년 단군교를 창시한 라철(羅喆)에 의해서이다. 그 후 단군교에서 대종교로 개명하였다.

 

역사학자 김태영은 소호금천씨(BC2678)를 국조로 삼는다. 그 이유는 첫째, 단군왕검씨는 BC2333년에 나라를 세워 소호금천씨 보다 약 346년 뒤의 일이고 둘째, 왕씨(王氏)는 본래 김씨에서 유래된 것으로 왕씨는 김씨이니 소호금천씨가 단군왕검의 선조이며 셋째, 조(祖)는 ‘조상’이나 ‘할아버지’의 의미로 조상은 최대한으로 높게 잡아야 한다는 점 등이다. 물론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한인(桓因: BC8936)이 국조인 시조(始祖)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에는 씨(氏)와 가(家)가 혼용하여 성씨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성씨가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으면 ‘김씨입니다’, 또는 ‘김가입니다’로 대답한다는 뜻이다. 즉, ‘씨’와 ‘가’는 같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소호금천가, 단군왕검가, 김태영가라 부르지 않는다. 이해가 되는가.

 

물론 21세기인 지금 상대방의 사회통념적(社會通念的) 호칭을 잘 알면서도 “김태영씨”라고 부르는 것은 예의(禮意) 없는 짓이다. 특히 나이가 적은 사람이 자신보다 연장자에게 ‘∼씨(氏)’라 부르는 것은 경멸이나 멸시의 호칭으로 간주된다.

 

사람의 가정교육이나 교육수준을 알려면 그 사람이 상대방에게 사용하는 호칭에서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 또는 www.historyofcorea.com 에서

 

이00

일단 제가 댓글은 이렇게 달았습니다. 단군왕검씨의 씨는 족을 말한다고 했으나 찝찝해서 문의 드렸던 것입니다. 저도 20살 넘게 차이나는 아는 사람의 제자가 있는데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더니 형님이라고 부르면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데 형님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이병환씨하지요. 나중에 그의 스승에게 물었더니 제자의 아버지 나이가 올해 73세라고 하더군요. 제보다 3살 위던데 왜 계속 씨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로는 써 즉 씨가 높임말이라고 말하던데 선생님의 말씀을 유추해 보면 아닌 것 같습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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