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독도와 한국역사를 전세계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독도와 한국사 이해 책자 8천권을 전 세계에 배포(配布)합니다.
최근 일본정부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초등학교 교육용으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세계적으로 파급전파력이 높은 미국의 CIA 국가 정보사이트에서 독도를 삭제(削除)한 것으로 드러나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초등학교 교육용으로 인터넷에 유포했습니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17분 짜리 이 동영상은 일본 내각 소속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이 만들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이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CIA 인터넷 홈페이지(www.cia.gov)에 있는 ‘월드 팩트 북’에서 한국을 선택하면 뜨는 지도에는 검은 색 글씨로 ‘울릉도’는 표기돼 있지만 독도는 섬의 흔적은 물론 지명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반면 같은 날 최종 수정된 일본편 지도에는 화살표로 작은 섬을 표시한 뒤 ‘리앙쿠르 암초(暗礁)’라는 지명 표시가 돼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한국언론에 보도된 후 CIA는 5일부터 한국편 지도에 리앙쿠르 암초를 다시 표시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일본 정부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왜곡된 홍보가 갈수록 노골화되고 또 국제사회에 일본의 홍보에 강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독도와 한국역사에 대한 홍보자료 8천장을 새로 제작해서 국내외에 배포합니다.
‘한국사 타임머신(Korean History Time Machine)’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30페이지 분량의 노트형태로 제작된 홍보물이며,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이 되었으며, 외국의 교과서에 제대로 소개되길 바라는 한국사에 대한 11가지 주제를 담았습니다.
‘한국사 타임머신’은 오천 년 한국의 역사 속에서 11가지 의미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의 중요역사를 소개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역사가 오늘의 21세기 한국인들의 삶 속에 어떻게 계승되고 있으며, 한국인들은 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떠한 미래비전을 품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한국사이야기는 과거 한국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계승하고 있는 현재 한국을 바라보며, 이를 통해 미래 한국을 엿볼 수 있도록 반영했습니다.
특히 이번 반크에서 만든 이번 일본이 국제홍보 하는 ‘독도=한.일간 영토문제’라는 프레임을 극복하고, ‘독도=일본 제국주의 과거사’라는 국제적인 역사 인식 확산에 주도적으로 나서기 위해 제작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주기 위해 1905년 일본 제국주의의 독도침탈, 1919년 31 운동등 일본 제국주의아래 일본이 부당하게 독도를 빼앗은 사례와 3.1운동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한 의병(義兵)들의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의 교과서속에 한국사가 일본과 중국에 의한 지배와 침략의 역사로만 소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사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역사관을 제시했습니다.
백제의 일본 문화전파,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 고려의 직지인쇄,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등 외국 교과서에 제대루 반영이 뒤지 않는 한국역사속에서 올바른 역사내용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일방적인 한국 홍보책자에 대한 외국의 교사와 학생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노트형태로 한국소개책자를 제작해서 역사 수업시간에 메모와 정리가 될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노트형태로 수업시간에 활용성과 실용성이 높은 독도와 한국소개자료가 제공되면 아시아, 아프리카등 개발도상국에서 외국 학생들에게 수업시간과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201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외국 교과서 총 1207종 중 47%가 한국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즉 전 세계 교과서 2권중 1권이 한국이 등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이 외국의 초중고교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한국의 역사가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또한 한국이 적극적으로 한국의 역사에 대해 세계에 홍보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외국학생들이 다른 나라에 대한 인식과 판단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절을 감안할 때 외국의 청소년들이 보는 세계사 교과서속에 독도와 한국사에 올바른 홍보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일본이 홍보하는 역사속 프레임안에서 독도와 한국사를 바라보게 됩니다.
반크는 이번에 만든 독도와 한국사 책자 8천권을 올겨울 해외 어학연수, 배낭여행, 교환학생, 봉사활동으로 전 세계로 출국하는 한국의 청년들과, 반크의 다양한 공공외교 홍보대사 교육 및 발대식에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국사 타임머신(Korean History Time Machine) 원고 내용
* B.C. 2333년 고조선 건국
B.C. 2333년 한민족의 첫 국가 고조선((2333-108 B.C.)이 건국되었습니다. 역사서에는 하늘의 아들 환웅(桓雄)이 무리를 이끌고 지금의 백두산 지역에 내려와 한민족의 시조(始祖)인 단군(檀君)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리고 인본주의적이며 이타적인 ‘홍익인간(弘益人間)’정신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홍익인간 정신은 한민족의 사상적 뿌리가 되어 역사 속에 이어져 오늘의 대한민국 사회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교육이념으로써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한국의 젊은이들은 국제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를 세계로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 5C 고구려의 영토 확장
5C 고구려의 광개토태왕(394-413)은 지금의 중국 요녕성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5C 고구려를 동아시아 최강국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확장된 힘을 가진 고구려는 주변 여러 나라들을 지배하기보다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5C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나갔습니다. 21C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 새로운 중심이 되는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중심, 동북아의 관문 전세계 모든 이들과 꿈과 우정을 나누는 나라”, 대한민국은 5C 고구려처럼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구촌의 새로운 중심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 6C 백제의 문화 전파
552년 백제인 노리사치계는 일본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했습니다. 이후로 백제는 승려와 여러 전문가들을 파견하며 일본의 불교와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 일본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지역에 ‘한류’라는 이름으로 한국문화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이제 한류는 음식, 문학,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유럽, 미주 등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세계인들이 ‘한류’를 함께 즐기고 향유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6C 백제가 그랬던 것처럼 이를 통해 세계의 문화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676년 신라의 삼국통일
한민족의 고대국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중 가장 늦게 발전하고 가장 힘이 약했던 신라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676년 삼국을 통일하였습니다. 이후로 신라는 삼국의 우수한 문화를 융합(融合)하여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불교건축물로 꼽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은 모두 이 시대의 유물들입니다. 오랜 통일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은 아쉽게도 현재 분단 중입니다. 하지만 남북한은 개성공단사업 등 통일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통일신라가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운 것처럼 하나 된 통일 한반도는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 1377년 고려의 직지 인쇄
1377년 고려시대, 청주에 있는 한 사찰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가 인쇄되었습니다. 당시 고려는 인쇄강국으로 이미 13세기에 금속활자로 책을 찍어내었다는 기록이 전해질정도로 인쇄술이 발달한 나라였습니다. 세계 유수 언론들은 이러한 금속활자인쇄술의 발명을 지난 천 년 동안의 인류역사 중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꼽았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IDI)’ 평가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ICT(정보통신기술) 최강국 한국의 저력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직지’를 찍어낸 고려의 기술력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1443년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1443년 조선의 세종대왕(1397-1450)은 문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 한국의 고유한 글자 한글을 창제(創製)했습니다. 당시 중국의 영향력을 당연시하던 동아시아의 질서 속에서 중국의 한자와 전혀 다른 체계를 가진 한글의 탄생은 매우 혁명적이고 창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한글창제에 담긴 이 같은 의미와 생각은 21C 한국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폐허와 같은 환경 속에서 짧은 기간 안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고, 이제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하며,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한류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인들. 한글창제에 담긴 창조정신은 오늘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 1592년 임진왜란 발발
1592년 4월 일본군의 조선침략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조선군대는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곧 온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 이순신장군(1545-1598)이 이끈 수군이 바다에서 승리하고,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며 전세는 역전되었고, 1598년 패배한 일본군이 모두 철수하며 전쟁은 종결되었습니다. 이로써 조선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는 지켜지게 되었습니다. 16C 평화를 지켜낸 이순신장군과 한국인들의 노력은 21C 한국인들에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협력하여 서울에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을 설립하는 등 동북아 평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1905년 일제의 독도침탈
수천년 동안 독립의 역사를 지켜온 대한민국은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일제강점기(1910-1945)의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한반도의 가장 동쪽 영토 독도는 1905년 첫 번째 희생물로 일본에 불법적으로 강제 편입되었습니다. 교통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동해바다 작은 섬 독도 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20만 명의 한국인들은 이 어려운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독도를 방문합니다. 이는 식민지배의 아픔과 독립을 통한 자유와 평화의 역사를 함께 한 독도의 의미가 결코 작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독도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지구촌의 평화를 밝히는 등대(燈臺)로 설 것입니다.
* 1919년 3.1 운동
1919년 3월 1일 일본제국주의의 폭압에 항거하여 한민족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200만 명이 참여한 이 운동을 통해 한민족은 전세계에 자국의 독립의지를 명백히 알렸습니다. 그러나 일제는 무자비한 폭력으로 3.1 운동을 진압하며 많은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가 17세의 여학생 유관순(1902-1920)으로, 유관순은 천안에서 독립운동을 이끌다가 체포되어 옥중 사망하였습니다. 유관순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깃들어있는 천안, 이곳은 지금 독립기념관이 세워져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역사와 정신을 배우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 1950년 6.25 전쟁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南侵)으로 6.25 전쟁이 터졌습니다. 이후 6.25전쟁은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1천만 명의 이산가족을 낳으며 한민족에게 깊은 상처와 아픔을 남기고 1953년 휴전되었습니다. 오랜 분단 속에서도 남북한은 간절히 통일을 염원하며 전쟁과 분열이 끊이지 않는 전 세계에 평화의 모범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지난 냉전의 시대, 1988년 세계를 화합으로 이끈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분단국가로서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하는 등 세계를 향해 평화의 리더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2009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2009년 대한민국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였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는 정말 감격스러운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불과 50여 년 전만해도 식민지배와 전쟁으로 황폐한 국토와 극단적 빈곤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극적인 한국의 역사를 두고 세계인들은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이 기적의 역사는 귀중한 한국인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국제사회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한국인들은 아시아에도, 아프리카에도 새로운 기적의 역사가 탄생하기를 염원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오늘도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한국의 경험과 자원을 기쁘게 나누고 있습니다.
타임머신-나의 타임머신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극적인 현대사를 경험한 대한민국이 오천 년의 오랜 역사와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세계인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사 타임머신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소개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세계 여느 역사처럼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도 정치가나 권력가들만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꿈꾸었던 개인들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의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역사를 ‘나의 타임머신’에 기록해보고 내 꿈의 역사 속으로 여행해보세요. 그리고 당당히 다가올 역사의 주인공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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