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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의 세계로가는 반크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나가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활동을 통해 세계속에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여나가는 지구촌 한국 청년들의 땀과 열정을 소개한다. 반크와 함께 세계로 가는 대한민국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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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속 대한민국의 영토를 바꾼다!

글쓴이 : 박기태 날짜 : 2010-07-14 (수) 22:36:04
 
 

최근 반크 동아리 교사로 활동중인 광주의 초등학교 교사 김윤신님으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반크 활동은 교실에 적용한 이후부터 교실에 활력이 넘치고 아이들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마치 생선가게에 놓여 있던 물고기들이 물 위로 방금 솟아 오르는 것처럼 펄떡인다는 느낌이라고 한다.

이 선생님은 한학기동안 호주 초등학교 학생들과 이메일 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교실 아이들은 흥분하고, 기뻐하며 활력이 넘쳤다고 한다. 학생들은 예비 한국홍보대사로서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하며 심적으로 훌쩍 성숙해졌다고 한다.

특히 외국 친구가 물어 오는 한국 문화를 알리면서, 적극적으로 지식을 찾아가는 방법을 체득하였다고 한다. 물론 초등학생들이 처음부터 영작을 하여 해외 학급 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보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사이버 외교관이라는 될수 있다는 기대에 도전과 용기로 극복해냈고,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어려움을 단계적으로 극복해내었다고 한다.

 

참 감회가 새롭다. 10년전 대학교 4학년때 외국친구와 펜팔한 경험을 주변에 나누려고 취미로 시작했던 개인 펜팔 사이트가 어느덧 4만명이 활동하는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라는 단체로 성장했고, 특히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 상당수가 청소년들과 일선 학교 교사라는 점이 더욱 더 내 가슴을 뛰게 한다.

바로 이들의 노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교과서 출판사인 더롤링 카인더슬리와 네셔널 지오그래픽등 지도제작사 상당수가 지도상에 일본해 표기를 동해를 병기해서 표기하게 되었고, 10년전 3%에 불과했던 동해 표기는 현재는 24%로 증가가 되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은 반크를 외국친구와 펜팔 경험을 나누는 펜팔사이트로 알고 있기 보다는 국제사회에 독도와 동해, 한국역사를 바로 알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이버 외교사절 단으로 알고 있다.

사실 반크가 세계지도에서 동해, 독도를 바로 잡기 위해 열정적으로 나서는 주된 이유도 외국친구와 펜팔을 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외국인과 교류를 시작하면 제일 우선적으로 클릭하는 사이트가 세계지도 웹사이트다. 사귄 외국 친구가 지도상 어디에 위치하는것이 제일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때 처음으로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고, 외국 친구들이 보는 세계사 교과서에 한국 역사가 왜곡 소개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크의 수많은 청소년들이 평범한 ‘해외펜팔-사이버 관광가이드’의 역할에서 ‘국가홍보-사이버 외교관’으로 탈바꿈을 하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한국알리기에 나서게 된 것이다.

반크 활동을 통해 제일 변화가 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사실 난 학창시절 공부를 못해 주변으로부터 늘 걱정을 한몸에 받았다. 성격 또한 극히 내성적이었다. 그랬던 내가 오늘날 4만명이 활동하는 단체의 리더가 되었다는 사실은 스스로 보더라도 신기하기만 하다.

10년전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물어보면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 줄행랑을 치전 소심한 대학생이 지금은 주한 외국인 대사, 교환학생,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강의하는 대담한 한국홍보 대사로 변신하였다.

 

그 흔한 어학연수나 해외 여행 경험이 없어 사이버상에서 외국인과 펜팔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던 그 대학생이 다음주에는 미 국무성 초청으로 3주간 국제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각 나라에서 선발된 20명의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하며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어쩌면 반크는 내 자신을 변화시켰고, 변화된 내 자신은 나처럼 사회에서 주목을 받지 않았던 수많은 청소년들을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사이버 외교관으로 변신시켰다. 그렇다면 내가 꿈꾸는 반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반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가수 김장훈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10만 대학생 한국홍보대사 양성프로젝트’에 그 답이 있다. 오늘날 해외로 출국하는 한국의 젊은이 상당수가 귀국하면 꼭 하는 이야기가 있다. 해외에서 처음 만난 세계인들은 한국하면 일본과 중국옆에 있는 나라로 인식하고,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는 것이다.

 

반크의 미래는 바로 거기에 있다. 세계로 출국하는 한국청년들, 인터넷으로 세계에 접속하는 한국의 네티즌들을 한국홍보대사로 변신시켜 그들을 통해 세계인들이 한국을 아시아 중심국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한국하면 세계인들에게 가장 친근한 내 친구같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거창한 꿈일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10년전 그 작은 펜팔 사이트가 오늘날 4만명의 단체로 성장했고, 그 소심한 젊은이는 한국홍보대사로 성장했다. 그 가능성을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앞으로 10년내에 일본과 중국의 청년들이 세계인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는 한국 옆에 있는 나라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중국처럼 땅이 넓은 국가, 일본처럼 돈이 많은 국가여야 리더가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외국과 교류를 통해 자발적으로 리더십을 인정받는 국가가 될 것이다. 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은 더 이상 세계인에게 ‘Near Japan’, ‘Near China’ 로 인식되는것이 아니라 ‘Near Korea’ 로 변신하게 될것이고, 우리는 바로 그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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