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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학교에서 농구를 하다가 2학년 겨울에 가족과 함께 미국에 왔다. 뉴욕주 답스페리중고교에서 농구선수로 활약, 2008년 뉴욕주립대(SUNY) 플래츠버그 최초의 아시안선수로 스카우트 됐다. 농구볼만 잡으면 행복했던 ‘바스켓볼 키드’에서 세상속으로 뛰어든 ‘열혈남아’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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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배가 불러야 움직인다’

글쓴이 : 노정훈 날짜 : 2013-10-15 (화) 22:40:56

 

얼마전 인터넷 공간에서 충격적인 사진들을 보았다.

 

한국 군대에서 식사를 하는 군인들의 사진이었다. 물론 훈련중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모습이 너무 처량맞았다.

 

아래 링크를 봐주시기 바란다.

 

한국군대 급식 미국군대 급식

http://cafe.naver.com/rainydaynovel/308

 

군대급식 학교급식 유치원 급식 사진 비교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bbslist_id=1493284&master_id=40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 군인들의 급식비(給食費) 문제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WSJ는 지난 14일 웹사이트 ‘코리아리얼타임’에 “배고픔은 북한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다. 형편이 나은 남한에서도 일부 군인들의 식량배급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 국회에서 군인들의 식비예산이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지적됐다는 것인데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장병들의 한끼 급식비는 2달러(2144원)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지역 중학생의 식대 3840원의 56%에 불과하다.

 

 

정 의원은 2005년 이후 군인들의 식비 인상률은 평균 4.3%로 나타나는 등 급식의 양과 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정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장병들에게 충분히 영양이 공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루 급식비 6달러(6432원)로 필요한 3100칼로리의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급식비 경우 조리 등 기타 비용이 포함된 것인 반면 군인들의 급식비는 순수하게 음식재료만 산정한 것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하루 필요한 칼로리에 충분한 음식을 공급하고 있지만 음식의 질을 개선하고 적절히 예산을 증액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해명(?)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 군대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식재료비가 좀더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고 조리사 등 인건비 등이 절약되니 단순비교가 무리는 있다고 본다.

 

그러나 적어도 군인들의 식판 외양만 보면 영양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70년대 경제여건이라면 모르지만 G12 권의 대한민국 군인들이 이런 정도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나라를 지키라고 하는 것은 정말 아니지 싶다.

 

 

  

 

 

 

군대급식을 이른바 '짬밥'이라고 부른다. ‘짬밥’은 남은 밥을 뜻하는 잔반(殘飯)이 된소리 현상으로 짠반이 됐고 다시 짬밥으로 바뀌어 정착했다는 설과 ‘수증기로 찐 밥’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군대급식은 1954년 한·미 합동급식위원회가 군인의 하루 열량섭취목표를 3800㎉로 정하면서 시작됐고 1976년에야 1식 3찬이 보급되면서 비로소 급식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쌀이 남아돌던 2003년에야 흰쌀밥으로 된 급식을 하고 김치에 쓰는 고춧가루도 2000년대에 들어서서야 1등품으로 사용했을 만큼 급식의 식재료가 부실했다.

 

지난 2009년엔 미국산 쇠고기를 스스로 먹겠다고 약속했던 MB정부는 자신들이 먹는대신 선택권 없는 전경 의경들에게만 먹인 것은 물론, 수입이 금지된 칠레산, 캐나다산 쇠고기까지 전경들에게 먹인 사실이 드러나 지탄을 받기도 했다.

 

과연 대한민국 정부는 나폴레온의 명언을 아는지 모르겠다.

 

‘군대는 배가 불러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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