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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꿈은 축구선수였지만 정작 배구선수를 하고 만, 당근 기자노릇은 축구였으되 야구 육상 사격 역도 배드민턴 농구를 섭렵하다 방송영화계를 출입하며 연예와 씨름한 방랑의 취재인생. 전직 스포츠신문 기자가 전하는 스포츠와 연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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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오스님 손수레끌고 3천km 탁발마라톤…한국 베트남 네팔 순례

베트남학교 108개 화장실 지원모금 캠페인 병행
글쓴이 : 로빈 날짜 : 2015-11-18 (수) 12:21:32



손수레끌고 진오스님.jpg



 

'나홀로마라톤'이 아름다운 선행의 달리기로 전파(傳播)되고 있습니다.

 

아시안 최초로 '나홀로 미대륙횡단마라톤'에 성공한 뉴욕 출신 강명구(58) 씨처럼 '달리는 스님'으로 잘 알려진 진오스님이 손수레를 끌고 사상 초유의 3km 3개국 대장정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진오스님은 18일 강원도 월정사를 출발해 울릉도 독도 제주도를 거쳐 서울 조계사까지 달리는 국토완주 코스와 베트남 종주(1200km) 네팔일주(500km)를 더해 세계 초유의 3km 탁발 (托鉢) 마라톤에 도전합니다.

 

진오스님도 강명구씨처럼 손수레에 의복과 옷가지 등 비상용품을 싣고 달리게 됩니다. 강명구씨는 지난 1031일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을 따라 국토를 일주하는 1956km 통일기원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습니다.

    

 

1027 3.jpg

 

강명구씨가 국토일주 대장정에 나설 때 격려차 찾아와 인연을 맺은 진오스님은 충남 예산 일대에서 이틀간 '동반달리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명구씨가 일명 '아이언맨' 유모차에 캠핑도구 등 비상용품을 싣고 달리는 것을 보고 진오스님도 그간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3km의 탁발 마라톤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진오스님은 장삼(長衫)을 입고 염주(念珠)를 목에 건 채 마라톤에 참여해 '달리는 수행자'로 통합니다. 스님이 마라톤을 하는 목적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모자가족, 북한이탈 청소년을 돕는 보시행(布施行)을 위한 것이지요. 1km를 달릴 때마다 100원을 모금하는 펀드레이징으로 모자원을 운영하고 베트남 불우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고 학교 화장실도 만들어줬습니다.

 

주요 울트라마라톤만 2011년 한반도 횡단 308km를 비롯, 2012년 베트남 500km, 4대강 자전거길 1,000km, 2013년 독일 700km, 일본 1,000km, 2014년 신라옛길 500km,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그리고 팽목항 500km에 이르기까지 총 누적거리가 5km가 넘습니다. 마라톤에 본격 입문한 2002년 이후 12년간 무려 9천여 km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달렸습니다.

 

 

안동지역(1201).jpg

 

이번 3km 탁발마라톤은 베트남 학교 108개의 해우소(화장실) 지원과 네팔 지진 피해지역 학교 건립을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1km 마다 100원씩 모금하게 됩니다.

 

이번 3km 탁발마라톤의 국내구간은 조계종 교구본사를 순례하는 코스로 잡아 눈길을 끄네요. 1차구간인 강원도 코스는 18일 월정사에서 시작해 강릉 자비원, 명주사, 낙산사, 신흥사, 건봉사, 극락암, 백담사까지 291km를 달리게 됩니다.

 

126일부터 15일까지 전남코스로 대흥사를 출발, 신흥사, 태양사, 백련사, 미황사, 도갑사, 달성사, 봉불사, 다보사, 실상사의 339km 구간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어 1221일부터 2016129일까지 40일간 베트남 종주 21200km에 들어갑니다. 3월부터 4월까지는 다시 국내에서 3, 4, 5, 6차 등 교구본사를 순례하고 부처님오신날을 지낸 후 네팔로 건너가 수도 카투만두에서 룸비니까지 360km를 달리며 학교지원 신축사업 모금을 펼치게 됩니다.

 

 

낙동강하구둑(1208).jpg

 


진오스님은 고등학생이던 1980년 법주사로 출가(出家), 1981년 통도사에서 수계(授戒)했습니다. 1985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공군 군법사로 복무중 사고로 한쪽눈을 실명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며 다시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스님의 후의厚意)[로 실상사에서 마라톤 문학작품을 집필중인 강명구씨는 "봉사란 남을 위한 일이기 이전에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는 스님의 말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온 몸으로 자비심을 실천하는 스님을 응원하기 위해 전남 코스를 동반달리기를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51117_070530.jpg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이기도 한 진오 스님은 "가진 것은 두 다리 밖에 없습니다, 몸은 힘들겠지만 나누는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 길에서 수행한다는 생각으로 달리겠습니다"라며 대장정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언젠가는 법복을 입은 채 손수레를 밀고 미 대륙을 힘차게 달리는 진오스님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진오스님은 "강명구님의 도전을 보면서 용기와 (손수레의)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저도 미대륙횡단마라톤을 꿈꾸고 있습니다"라고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불교계 최초의 이주민지원 비영리 민간단체로 2000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 상담센터와 외국인 쉼터를 제공했고 20086월 법인 설립 후 가정폭력 피해 외국인 보호시설과 북한이탈 청소년 쉼터, 다문화 달팽이모자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오스님의 보시행에 동참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고 정성을 보태주세요.

 

* 꿈을 이루는 사람들

www.maha108.net

 

 

1028 4.jpg

 

<꼬리뉴스>

 

열도 1km 달리는 진오스님 <2013.11.6.>

 

스님 마라토너진오스님(50)이 한일의 마라토너들과 함께 한일우호 증진을 기원하는 1km 울트라마라톤을 일본열도에서 달린다.

 

진오스님은 6글로벌웹진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7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부터 미야기(宮城)현까지 왕복하는 1의 달리기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첫날 도쿄 황궁을 출발해 이바라키(茨城), 후쿠시마(福島), 미야기(宮城)현을 거쳐 오시카(牡鹿)군 오나가와(女川)시를 반환점으로 하루 평균 50~60km를 주파해야 하는 초인적인 레이스다.

 

레이스 도중인 16일엔 미야기현 이노마키(石卷)시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희생된 이들에 대한 위령공양제도 열 예정이다. 1를 달릴 때마다 100엔씩 모금해 총 200만엔을 현지 보육시설과 사찰 등에 기부하고 위령제 경비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진오 스님과 함께 최종한, 황철수, 정재웅, 이후근, 송애리 씨 등 5명의 울트라 마라토너가 전 코스를 완주하며 일본인 하시모토 세이슈(橋本 靜修) 씨도 동참키로 했다. 이밖에 김수연씨와 문춘자씨가 지원팀에 합류하며 지원차량 운전을 맡은 다카야마(高山) 씨와 부인 박영희씨가 통역을 돕는 등 총 12명이 팀을 이뤘다.

 

마라톤대회마다 장삼을 입고 목에 염주까지 걸고 달리는 진오스님은 철인 스님’, ‘모금 마라토너로 불린다. 스님이 일본열도 대장정에 나서게 된 것은 상생공존이 필요한 이웃나라 일본에서 우익성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치적, 외교적 갈등이 심화되며 양국 국민의 마음 또한 불편해 지고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한일간 우호증진을 호소하고 미래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아 울트라마라톤을 추진하게 되었다. 진오스님은 달리면서 일본을 이해하고, 일본인을 만나고, 재일동포의 자긍심을 높이며, 한국과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발원하겠다고 말한다.

한국의 구미불교사암연합회와 일본의 이노마키불교회가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공통분모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도 역사적 불행이 많았던 양국관계에서 불교를 화해의 씨앗으로 심으려는 뜻이다.

 

달리는 도중 쓰나미 재난 지역을 찾아 위령공양재를 봉행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함으로써 한국의 이미지와 재일동포의 자긍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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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오스님이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개관으로 무리하면서 건강이 나빠져 주위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달리기를 하면 모든 번뇌를 잊고 집중할 수 있다는 스님은 그런 의미에서 좌선(坐禪)이 있다면 마라톤은 주선(走禪)’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스님은 마라톤을 건강과 참선의 수행방식으로만 삼지 않았다. 가사 차림에 염주를 걸고 포교도 하며 공공복지에 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002년 첫 마라톤 대회 출전때부터 금오사회복지관의 이름을 달고 뛴 스님은 지금까지 모든 달리기 대회에서 탈북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를 위한 기금 모금 등 이벤트를 병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국제 우호증진을 위한 달리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21월 베트남과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베트남에서 500km를 달리면서 베트남 화장실 108개 짓기 기금을 모금했다.

 

또 지난해 4월엔 오토바이사고로 뇌수술을 받게 된 베트남청년 토안(28)을 위해 108km 울트라마라톤을 달려 1천만원을 모금해 이주노동자들에게 생명헬멧 500개를 나눠주었다.

 

3월엔 파독광부 50주년 및 독일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본에서 베를린까지 무려 700km를 완주했고 5월에 울산 100km, 6월 부산 낙동강 200km, 7월 김해마라톤 풀코스 등을 달렸다. 지난 9월엔 강화도에서 경포대까지 308km를 무박3일로 63시간35분에 완주했다.

스님은 국내 결혼이주여성 중에 남편이 사망하거나 이혼으로 혼자 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 모자가족을 위해 주택제공을 호소하는 달리기였는데 이틀째부터 졸음과 추위 허기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8월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에서 열린 철인 3종경기에서 제한시간(17시간)보다 4시간 이상 빠른 12시간2747초에 골인했고 정규마라톤 대회 최고기록은 3시간13분대를 마크했다.

 

지난 10년간 공식대회가 하프와 풀코스만 30, 100km 이상은 20회 정도 된다. 평소 훈련은 주 3회 매일 10km를 뛰거나 매월 1회 정규마라톤 또는 100km 마라톤 대회 나가는 것으로 겸하고 있다.

 


20151118_133706[1].jpg

 



조성모 2015-11-19 (목) 12:37:10
이 세상에 향기로운 삶을 사는이가 많음으로 덤으로 그 향에 취에 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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