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전문필진 l 사진필진 l 열린기자 l Kor-Eng    
 
한국필진
·강명구의 마라톤문학 (222)
·국인남의 불편한 진실 (11)
·김영기의 민족생명체 (18)
·김정권(Quentin Kim)의 음악 (6)
·김지영의 Time Surfing (25)
·김해성목사의 지구촌 사랑나누기 (62)
·노이경의 사람과 사람사이 (2)
·박기태의 세계로가는 반크 (80)
·박상건의 삶과 미디어 읽기 (5)
·서경덕의 글로벌코리아 (3)
·소곤이의 세상뒷담화 (140)
·유현희의 지구사랑이야기 (12)
·이래경의 다른백년 (39)
·이재봉의 평화세상 (78)
·이춘호의 이야기가 있는 풍경 (5)
·정진숙의 서울 to 뉴욕 (22)
·최보나의 세상속으로 (7)
·켄의 글쟁이가 키우는 물고기 (6)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24)
·혜문스님의 제자리찾기 (27)
·황룡의 횡설수설 (53)
·흰머리소년의 섞어찌게 세상 (10)
실시간 댓글
유현희의 지구사랑이야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한국의 주부. 14년 간 명상수행과 채식을 하고 있다. 지구환경과 동물 보호, 대체의학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가정생활에서 지구온난화를 막는 저탄소녹색살림의 노하우와 채식 정보, 영적세계의 이야기, 자연치유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

총 게시물 12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지구를 위한 또 하나의 선택- 친환경 농산물 이용하기

글쓴이 : 유현희 날짜 : 2011-04-29 (금) 17:52:39

한국도 이제 본격적으로 노령화(老齡化)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를 치지 않은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과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제품들이 날로 인기를 더 해 가고 있다. ‘친환경’이란 트레이드마크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만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높아가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본이 되는 의. 식. 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식’(食)이 아닐까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 또한 음식은 우리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그렇게 단언(斷言)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식재료를 선택함에 있어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난 몇 년 전부터 친환경 협동조합인 아이쿱 생협을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가격이나 신선도, 품질 등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생협은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직거래(直去來)방식으로 친환경물품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나는 직접 매장에서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주문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일주일치의 식재료들을 공급받기 3일전까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3일 뒤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처음엔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어서 조금 염려스러웠는데, 몇 번 이용해본 후 그런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다. 직거래방식이라 가격 면에서나 품질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고, 또한 매일 찬거리를 사러 시장을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요즈음은 친환경매장이 큰 슈퍼나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 하나 이상씩 있을 정도로 많이 생겨, 직접 가까운 매장에 가서 구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생협 외에도 한살림, 두레생협, 초록마을, 신씨, 우리농, 정농회 등 다양한 친환경 매장들이 있으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이쿱 생협과 한살림, 두레생협이다. 이 세 곳은 비영리 조합이고 소비자 직거래 방식이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평소 유기농산물을 먹던 사람이 일반 재배 농산물을 먹게 되면 맛이 싱겁다는 것을 단박에 느낄 수 있다. 일부 예민한 사람은 농약 냄새까지도 감지한다. 유기농산물은 일반 재배 농산물에 비해서 맛이 뛰어 나고, 저장성도 길다. 일반 재배 농산물은 싱겁고, 향이 덜한데 비해, 유기농산물은 달고 향이 강하고 감칠맛이 난다. 또한 저장성이 더 길어 오래 둬도 쉬이 무르지 않는다.

영양 면에 있어서도, 일반 재배에 비해 폴리페놀과 항산화 방지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영양소들이 더 풍부하다. 미국 올가닉 센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유기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평균 25% 이상 영양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유기농법(有機農法)의 최대 장점은 지구 환경에 유익하다는 것이다. 유기농법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나무, 땅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존재에게 이롭다. 화학비료나 농약, 제초제 사용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토양을 산성화시키고, 수질 오염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며, 또한 벌 군집을 붕괴시키고 수많은 동물들을 죽인다. 그리고 화학비료나 농약의 유출은 바다에서 죽음의 해역을 만드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인류가 유기 농사를 짓고 채식을 한다면, 기업과 국가의 저항 없이 지구 온난화의 91%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작게는 나의 가족건강을 위하여 크게는 지구환경을 위하여 식재료비를 다소 더 지불하게 되라도 가급적 유기 농산물을 이용하길 권한다. 미국 환경보호국이나 유럽연합에서조차 화학비료와 농약을 유력한 발암 물질로 간주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다면 건강에 유익하여 병원을 더 적게 가게 되고 또한 외식비도 줄이게 되어,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가계에 더 경제적이다.

지난 겨울도 유난히 추웠고, 추위도 길었다.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는 말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중부지방은 몇 주 연속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계속 되어 각 가정의 동파사고, 농작물 피해 등이 속출했다. 에너지 사용량은 매일 최고치를 갱신했고, 뉴스엔 몇 십 년만의 추위, 몇 십 년 만의 폭설이라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재해의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정말 인류는 지구 온난화라는 유사 이래 가장 위급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걸까? 각 가정의 밥상을 책임지는 주부들의 현명한 지혜가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발행인 : 洪性仁 l편집인 : 盧昌賢 l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USA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