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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의 지구사랑이야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한국의 주부. 14년 간 명상수행과 채식을 하고 있다. 지구환경과 동물 보호, 대체의학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가정생활에서 지구온난화를 막는 저탄소녹색살림의 노하우와 채식 정보, 영적세계의 이야기, 자연치유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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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왜 채식을 할까..놀라운 ‘베지닥터’

글쓴이 : 유현희 날짜 : 2011-05-04 (수) 12:06:20

채식(菜食)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베지닥터’가 오는 5월 2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지닥터는 약물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채식을 기본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 및 예방의학을 보급하기 위해 뜻을 모은 의사. 치의사. 한의사들의 모임이다. 현재 의사 35명, 한의사 35명, 치과의사 5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물 부작용이 심장질환과, 암, 뇌졸중에 이어 사망원인 4위에 올랐다고 한다. 스위스의 의학자 파라셀수르는 모든 약은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어떤 양심적인 의학자는 ‘부작용이 없는 약은 이미 약이 아니다’라고 하며, 약을 ‘백해무익(百害無益)’이라고까지 말한 바 있다. 약에 숨겨진 위험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약을 사서 설명서를 읽어 보면, 정말 약인가 독인가 할 생각이 들 정도로 부작용에 관한 경고의 글들이 길게 나열(羅列)되어 있다. 이렇듯 약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중히 아껴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약물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독, 사고에 의한 중상, 급성감염증 등 급성질환에서 담당한 현대의학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지만,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암(癌), 아토피염증, 알레르기 질환,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크론병 등의 치료에 있어서 현대의학이 할 수 있는 처치는 증상의 완화일 뿐이며 완치는 커녕 약물 남용(濫用)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는 악순환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베지닥터 회원 의사들의 치료법은 기존의 현대의학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약물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잘못된 생활식습관 개선과 단식, 명상, 운동 등을 통해 신체의 자연치유능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자연치유법(自然治癒法)을 강조한다.

베지닥터 고문인 박종기 에덴요양병원장은 “약물 치료는 위험 요인을 없애고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일 뿐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 30~40년 전에는 결핵이나 세균 감염에 의해 많이 죽었는데 지금은 질병 패턴이 바뀌어 심장병, 암 같은 생활습관 병에 많이 걸린다”며 입원 치료 결과, 채식을 기본으로 한 자연식단이 치료에 많은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지닥터 준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목 부산패밀리요양병원장도 채식과 자연치유가 핵심인 니시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그는 올바른 생활습관의 보급을 위해 매달 한차례 이상 디톡스캠프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캠프 2박 3일의 기간 동안 단식, 풍욕과 냉욕, 간청소와 같은 니시의학을 바탕으로 한 자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대구 시립의료원 신경외과 과장인 황성수 박사는 몇 해 전 방송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목숨 걸고 편식하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일반인들에게 크게 알려졌는데, 그도 물론 베지닥터의 회원이다.

그는 20년 가까이 철저한 현미 채식을 해오고 있는데, 그에게 오는 환자들은 모두 복용하고 있는 약을 끊고 오로지 현미채식 식단으로 병을 치료받게 된다. 처음엔 환자들은 약을 먹지 않고 고혈압이나 당뇨, 심근경색 등 많은 성인병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에 반신반의(半信半疑)하며 주저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약으로만 병을 치료해왔고 특히 고혈압은 한 번 시작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상식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약을 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식단과 생활 습관을 바꾼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몸소 신체의 변화를 느끼고, 과감하게 약을 버리게 된다고 한다.


일찍이 현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클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말했다. 동의보감에도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보다는 행보(行補)가 낫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곧 약이 아니라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이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생명줄이며 바로 우리 자신을 만드는 것이다. 오늘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내일 우리와 우리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이 결정된다고 하겠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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