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많이 해서 그런가요 어깨, 팔꿈치, 손목, 엄지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 때론 감각도 없어요
아직 40도 안됐는데, 어떻해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돈 벌어야 하는데.....사정은 딱하지만
직장도 잠시 쉬어야 하고, 틈틈히 운동도 하셔야 하고, 정신적으로 휴식도 가져야 하고.....
일단 문진상으로 소화기 질환, 화병, 일 많이해서온 과로 등 여러 원인이 나타났습니다.
가장 힘들어 하시는 팔과 어깨통증인 견비통(肩臂痛)을 동의보감에서 찾아 보겠습니다.
1. 폐와 심장에 나쁜 기(사기 邪氣)가 있으면 그 사기가 양 팔꿈치로 흘러간다.
2.팔을 굽혔는데 펴지 못하는 것은 병이 근(힘줄)에 있는 것이고, 폈는데 굽히지 못하는 것은
병이 골(뼈)에 있는 것이다.
3. 술을 잘 먹는 사람의 고질병은 대부분 목덜미가 붓고 팔이 아픈 것이다. 열이 상초(上焦
가슴)에 있어 시원하게 소통되지 못하므로 오랫동안 쌓이고 농축되어 담연(痰涎)이 생기고 음
기(飮氣)가 몰려 목덜미와 팔 사이를 돌아다니므로 붓거나 아프게 된다.
4. 팔에 풍한습(風寒濕)의 사기가 치받거나 잠든 후에 팔을 이불 밖에 두어 한사(寒邪 차가운
가운)가 들어오면 팔이 아프다. 혹 수유 중인 부인이 아이에게 팔베개를 해주다가 풍한(風寒)
에 상(傷)하여도 팔이 아프다.
5. 칠정(화병,火病)으로도 팔이 아프다.
6. 담연(痰涎)이 명치 주위에 숨어 있다가 병이 되면, 갑자기 가슴, 등, 손발, 허리, 사타구니
가 은은히 아파서 참을 수 없고, 근육과 뼈까지 당기고 찌르듯이 아프며, 앉으나 누우나 편안
하지 않고, 자주 옮겨다니면서 아픈 곳이 일정하지 않다.
7. 팔이 아파서 들 수 없거나, 때로 좌우로 옮겨다니는 것은 잠복한 담(痰)이 중완(中脘 위장
의 중간부위)에 정체되어 비기(脾氣 비장의 기운)가 돌지 못하여 위쪽으로 올라가 치받는 것이
다.
8. 팔이 아프면서 마비가 되거나 몸을 떠는 것은 모두 담음(痰飮) 때문이다.
이렇게 원인이 많습니다. 제 임상 경험으로는 그 중에서 소화기 장애(체기와 담)와 화병이 가
장 많았습니다. 그래서 응급처치로 체기와 담의 바늘 콕은 "상양, 소상, 풍륭혈", 화병은 "소충
과 중충혈"입니다.
문의 송림한의원 omdalex@gmail.com ☎ 1-718-644-6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