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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정신세계수행자, IT전문가, 영화감독, 연극배우, 라디오방송기자 등 다양한 인생 여정을 거쳐 현재 뉴욕에서 옐로캡을 운전하고 있다. 뉴욕시내 곳곳을 누비며 뉴요커들의 삶을 지척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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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연속..트럭환향

글쓴이 : 황길재 날짜 : 2018-10-27 (토) 21:28:09


100718 기다림의연속.jpg

      

연락은 금방 오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에도 연락은 없었다. 교대 근무자가 또 잊어 버리고 퇴근했나 싶어 정오 경 발송처로 갔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했다. 트럭스탑으로 돌아왔다. 오후 5시에 전화를 걸었다. 역시 준비가 안 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더 늦어지면 내일 배달 약속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종일 비가 내렸다. 트럭에서 눕거나 앉아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끓이거나 절친 P와 전화통화를 하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침대부터 정리하라. (Make your bed) 실용서인 줄 알았는데 동기부여서다. 윌러엄 맥레이븐이라는 미해군 사령관 출신 저자가 모교 졸업식 축사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내용이 짧아서 금방 읽는다. 축사 연설은 유투브에서 1억회 넘게 재생됐다.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가 이 책의 주제다. 내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이 책을 읽었다면 네이비 실 훈련과정에 지원했을 것 같다. 육체와 정신을 극한까지 몰고가는 체험을 해보고 싶다. (상명하복 군대문화는 내 체질은 아니지만)

 

오후 7시 가까워져서야 화물이 준비됐다고 연락왔다. 서류가 복잡해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6시간 정도 거리니까 약속 시간내 도착은 문제 없다.

 

밤새 달렸다. 시간 여유가 있어 미주리 주에 들어선 후 휴게소에서 1시간 반 가량 쉬었다.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비가 거세졌다. 홍수 경보 메시지가 들어왔다. 보통 이 정도로 내리면 도로를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나는 원칙주의자가 아니다. 속도만 조금 늦춘 상태로 계속 달렸다. 다행히 목적지 몇 마일 거리를 남겨두고 비가 약해졌다. 짙은 구름대를 벗어났다. 닥킹하는 동안 이 정도로 쏟아졌으면 곤란했을 것이다.

 

323번 닥. 어둡고 양쪽에 트럭이 있는 공간이다. 30분은 소요한 것 같다. 어쨌든 최종결과는 깔끔하게 해냈다. 사무실에서 체크인하고 돌아와 전화연락을 기다리며 잤다. 4시간 정도 남았으니 짐 내리고 최대한 가다가 10시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기대는 어긋났다. 운전 가능 시간을 넘기도록 연락은 오지 않았다. 서류를 받았을 때는 나는 이미 6시간이나 휴식을 취한 뒤였다. 4시간만 더 채우면 된다. 월마트 바로 밖에 Sapp Bros 트럭스탑 주차장이 있었다. 공간은 넓고 한산했다. 여기서 저녁까지 쉬기로 했다. 10시간 운전거리다. 오전 7시 약속이라 미리 출발해봐야 도움이 안 된다. 배달처에서 화물을 일찍 받아주더라도 새벽 시간에 주차할 곳 찾기가 쉽지 않다. 배달을 마치면 업무시간이 거의 끝날 것이다. 한두 시간 정도 여유를 남겨둬야 주차 가능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밤하늘 별을 보다

       

      

밤운전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막판에 괴롭다. 마지막 두세 시간 동안 졸음과 피로를 견디기 위해 소리를 지르며 운전했다.

 

휴식을 위해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다시 고속도로 진입로로 들어갔다. 진출로보다는 진입로에 트럭을 세울 공간이 많다. 진출입로에 주차금지 표지판이 있는 경우에는 안 세우는 게 좋다. 차량 통행이 많은 곳도 피한다. 밤에 한가한 곳은 도시나 마을에서 떨어진 곳, 출구 안내판에 주유소나 음식점이 없거나 적은 곳이다.

트럭에서 내려 밤하늘을 보니 별이 많다. 가을 벌레 소리에 밤하늘 별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한가롭다. 저 별들이 사실은 수천억개의 태양이 모인 하나의 은하계라고 한다. 너무 멀어서 은하계 전체가 하나의 별처럼 보이는 것이다. 빛의 입자가 수십억 광년을 날아와 내 망막으로 들어왔다. 얼마나 엄청난 우주적 사건인가. 밤하늘 별을 본다는 것은.

 

5시 조금 넘어 배달처에 도착했다. 약속은 7시지만 그 정도 일찍 도착은 괜찮다. 월마트나 뉴저지 일부 복잡한 곳만 아니면 도착시간에 그리 엄격하지 않다. 물론 일찍 도착했다고 항상 짐을 일찍 내려주는 것은 아니다. 주차공간 번호를 알려주며 전화를 기다리라 했다. 번호를 찾아서 막 후진을 하는 참에 전화가 왔다. 덕분에 주차하는 수고를 덜었다. 알려준 닥으로 갔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닥이 높아서 트레일러 바퀴 아래에 기차길 침목 같은 나무를 댔다. 작업은 9시가 넘어 끝났다. 내 업무 시간은 이미 지났다. 오프 듀티 드라이브로 근처 고속도로 휴게소에 갔다. 배달처가 테네시 주와 미시시피 주의 경계상에 있다. 휴게소는 테네시 주 관할이다. 여러 휴게소를 가봤지만 이곳처럼 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은 처음이다. 직원들은 모두 남녀 흑인이었다. 주차장에도 작은 쓰레기 조각 하나 없다. 쓰레기를 버리기 미안할 지경이다. 트레일러를 쓸어내려던 계획은 취소다.


100918 밤하늘 별을 보다.jpg

 

오후 4, 10시간 휴식을 마치고 출발했다. 다음 화물은 미시시피 주에서 받아서 뉴저지로 간다. 천 마일이 넘는 거리다. 화물 받으러 가는 거리도 5시간 걸린다. 미시시피 주는 아직 여름이다. 에어컨을 켜야 했다.

중간에 러브스 트럭스탑에 들러 샤워를 했다. 출발하려고 보니 트레일러 오른쪽 머드 플랩(진흙받이)이 없다. 트레일러 픽업할 때 제대로 확인을 못 했다. RA에 연락하니 페트로나 TA에 가서 고치라 했다. 마침 트레일러 세척을 위해 페트로로 가는 참이다. 페트로 내 수리센터에 가서 머드 플랩을 주문했다. 직원이 보더니 머드 플랩 거는 곳이 아예 떨어져 나가 용접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트랙터 샵이 문을 여는 오전 8시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했다. RA에 얘기하고 발송처에 트레일러를 내려놓겠다고 했다. 다음에 그 트레일러를 끄는 사람이 수리를 해야 할 것이다. 트레일러 세척을 하면서 트랙터 세차도 같이 했다. 회사 드라이버는 한 달에 두 번 트랙터 세차를 할 수 있다고 들었다. 회사 터미널이 아닌 외부에서 트랙터 세차를 한 것은 처음이다. 어제 오면서 벌레가 앞유리창에 많이 터졌다. 주유소에서 밀대로 닦아봤지만 소용없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세차가 필요했다.

 

포레스트 타이슨에 도착했다. 이곳은 닭고기 가공장이다. 닭오물 냄새가 짙게 풍겼다. 체크인을 하니 트레일러 내리라는 얘기가 없다. 다시 확인하니 라이브 로드라 했다. 그렇다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내가 가야할 거리와 시간에 트레일러 수리 시간을 더 해야 한다. 가능성은 낮지만 웨이스테이션에서 인스펙션에 걸리면 티켓감이다.

 

드랍 앤 훅이 편한데. 구글 위성사진을 확인하니 닥 공간이 좁다. 실제로 걸어가 확인해 봤다. 좁기는 해도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다. 전화는 언제 오려나?

 

 

 

허리케인을 피해 북쪽으로

 

 

새벽 3시 반 정도에 전화가 왔다. 서류 받으러 오란다. 몇 번 닥에 대라는 얘기는 없었다. 다른 트레일러가 준비됐나보다. 사무실로 걸어가는데 야드자키가 프라임 트레일러를 끌고 나온다. 아무래도 저 트레일러 같다는 생각이 들어 번호를 봐뒀다. 서류를 받아 확인하니 그 트레일러가 맞다. 나로서는 잘 됐다. 트레일러 수리 시간을 벌었다.

 

끌고온 트레일러를 떼어냈다. 가져갈 트레일러를 연결해 빈 트레일러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지금은 어차피 움직일 수 없다.

 

화물량은 많지 않았다. 무게도 2만 파운드 약간 넘었다. 이 상태면 텐덤 타이어 위치가 어디든 상관 없다. 운전하기 편하게 맞추면 된다. (11번 핀에 맞췄다가 나중에 휴게소 가서 6번 핀에 맞췄는데도 타이어 무게 변화는 없었다. 화물이 앞쪽으로 몰려 있어 그런 모양이다)

 

8시간 휴식이 지난 아침 8시에 출발했다. 6시간 넘게 시간이 있었다. 가다가 중간에 2시간 쉬면 나머지 시간도 들어온다. 갈 길이 멀어 최대한 멀리 가야한다. 오늘 550마일은 달려야 한다. 휴게소에서 날씨를 확인하니 허리케인이 아래까지 와 있다. 아직 직접 영향권은 아니지만 동부해안쪽으로 움직인다고 하니 내일쯤에는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미시시피 - 알라바마 - 조지아 - 테네시 - 버지니아 순으로 움직였다. 어제 미시시피에서 화물을 내린 후 테네시에서 쉬었다. 그리곤 동쪽으로 계속 왔는데도 오늘 다시 테네시를 지났다. 희안하다. 20, 40, 81번 도로로 이동했다.

 

10시경 버지니아 주 81번 도로 상의 트럭 전용 휴게소에 들어왔다. 원래 계획은 16마일 더 가서 있는 TA 트럭스탑에서 쉬는 것이었다. 여기 자리가 있다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다. 60대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꽤나 넓은 주차장이 거의 다 찼다. 장애인용 주차공간 제외하고는 빈 자리가 없다. 거의 나갈 즈음에 자리 하나가 비었다. 그래 딱 한 자리만 있으면 된다.

 

 

트럭환향


101218 트럭환향.jpg

             

하늘이 개었다. 대신 강한 바람이 불었다. 조금이라도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텐덤 타이어를 서너칸 뒤로 물렀다.

 

02에 도착하니 아직 어둡다. 그냥 길가의 건물이다. 닥만 있고 접수 사무실이 안 보였다. 출근하는 듯한 사람이 뒤쪽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닥 옆에 작은 출입문이 있었다. 어두워서 못 봤다. 체크인하고 기다리니 3번 닥에 대라고 연락이 왔다. 무진장 고생했다. 내가 경험한 가장 어려운 닥킹 중 몇 순위에 들 정도다. 손쉽게 닥킹할 수도 있었다. 길건너 소화전과 그 옆으로 주차한 트럭이 아니었다면 말이다. 후진 중에는 소화전이 사각지대에 있어 보이지 않았다. 초창기였으면 소화전에 분명 트럭이나 트레일러 옆면을 받았을 것이다. 소화전이 망가져도 문제고 트럭이 부서져도 문제다. 날이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고 난감했다. 마침 배달온 박스트럭 기사에게 옆을 봐달라고 했다. 그나마 새벽이라 도로에 차가 많이 안 다녀서 다행이었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럼퍼피가 230달러인데 250달러를 수표를 써서 줬다. 나중에 영수증에 3자를 5자 비슷하게 고쳤다.

 

90로 가는 중에 휴게소에서 2시간 가량 쉬었다. 12시 약속인데 15분 전에 도착하지 말라고 돼있다. 짐이 절반으로 줄자 바람에 차체가 더 흔들렸다. 저지시티의 시스코 물류장이다. 이런 곳이야 닥킹에 문제 없다. 11번 닥에 대고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안 왔다. 글렌이 아닌 다른 디스페처에게서 연락이 왔다. 화물이 금방 없다고 했다. 오늘밤이나 내일 아침돼야 할 것 같단다. 그러면 여기서 집이 가까우니 가도 되냐고 물었다. 가도 된다고 했다. 그럼 서둘러야지. 닥 내부로 가보니 사람은 없고 서류만 있었다. 사인이 돼 있길래 들고 나왔다. 그 바람에 럼퍼피 영수증 챙기는 것을 잊었다. 144달러다. 영수증 없으면 내가 물어야 하나? 그냥 내가 내린 셈 치고 그 비용을 받았다면 안 되나?

 

95번 도로를 달려 조다리를 넘었다. 길이 엄청 막혔다. 이 길이야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혼잡한 도로다. 거기다 퇴근시간. 쓰록넥 브릿지도 넘어 집으로 달렸다. 다행히 내가 생각했던 곳에 주차할 자리가 있었다. 집으로 트럭을 가져오는 일이 힘들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평소 운전과 별 다르지 않았다. 작은 소도시 중심가를 지날 때가 더 어렵다.

 

아내도 마침 가게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나를 픽업했다. 도서관에 책 반납하고 다른 책 네 권을 빌렸다. 이 놈의 책 욕심은 언제나 그치려나. 마트에서 과일을 사서 집에 갔다. 샤워하고 저녁 먹고 잤다. 빨래는 못 했다.

 

다음날 아침 아내는 가게로 가고 나는 계속 잤다. 8시쯤 해서 화물이 들어왔다. 뉴저지에서 테네시주로. 주소를 보니 지난 번 갔던 곳들이다. 아침 먹고 준비하는 동안 아내가 왔다. 우체국에서 볼 일을 봤다. 그리고는 아마존에서 CB라디오 산 것 반품하러 평소 다니던 UPS 스토어에 갔다. 가게가 아예 문을 닫았다. 다른 UPS 스토어로 갔다. 마트에서 반찬을 샀다. 빨래는 결국 못 했다. 트럭스탑에서 해야지.

 

아내와 작별하고 트럭 시동을 걸었다. 유토피아 파크웨이에서 유턴해 495로 들어갔다. 클리어뷰를 타고 쓰록넥 브릿지를 넘어 95번 도로로 조다리를 넘었다. 올 때보다 더 막혔다.

 

어제 서류 기다리며 청소를 한 탓에 트레일러가 깨끗하지만 발송처가 세척 영수증을 요구하는 곳이다. 뉴저지 보덴타운으로 갔다. 러브스에서 주유하고 페트로에서 트레일러 세척을 할 계획이다. 러브스에 가니 펌프에 문제가 생겼는지 몇몇 통로를 막아 놨다. 그냥 페트로로 갔다. 디스페처에게 러브스에 문제가 있으니 페트로에서 주유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101418 트럭환향.jpg

 

발송처에 도착하니 420분이었다. 한 번 가본 곳이라 익숙하다. 오늘은 트레일러를 닥에 대라고 했다. 식은 죽 먹기다. 내가 가져갈 트레일러는 바깥 진입로 쪽에 있었다. 가보니 트레일러 비상 브레이크에 락이 걸려있다. 거기를 통해 공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트레일러 비상 브레이크가 잠겨 꼼짝 할 수 없다. 전화를 해도 안 받아서 다시 사무실로 걸어가는데 야드자키가 보였다. 그에게 얘기하니 락을 제거해 줬다.

 

최대한 달리기로 했다. 주차 걱정은 나중이다. 뉴저지 - 펜실베이니아 - 매릴랜드 - 버지니아까지 왔다. 1030분경 500대 주차규모의 페트로 트럭스탑에 갔다. 처음엔 GPS가 안내를 잘 못해 파일럿 트럭스탑에 들어갔다. 안쪽에 자리가 몇 곳 있었지만 조명이 없어 컴컴했다. 공연히 사고 치지 말고 페트로로 갔다. 이럴수가. 엄청나게 큰 트럭스탑에 단 한 곳도 자리가 없었다. 30분 이상을 둘러봐도 나가는 트럭 조차 없다. 큰 곳이라 자리 여유가 많을 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오히려 큰 곳이라 트럭들이 더 몰리는 모양이다.

 

그냥 나와서 81번 도로를 계속 내려갔다. 휴게소로 들어갔다. 아주 운 좋게도 주차금지 구역이 아닌 곳에 한 자리가 있었다. 얼른 주차했다. 점심, 저녁을 못 먹은터라 햇반을 데워 가져온 밑반찬과 함께 먹었다. 꿀 맛이다. 그동안 빵 위주로 먹었는데 이제 반찬이 충분하니 밥 위주로 식단을 바꿔야겠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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