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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세계수행자, IT전문가, 영화감독, 연극배우, 라디오방송기자 등 다양한 인생 여정을 거쳐 현재 뉴욕에서 옐로캡을 운전하고 있다. 뉴욕시내 곳곳을 누비며 뉴요커들의 삶을 지척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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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열공하는 대륙의 트럭커

글쓴이 : 황길재 날짜 : 2022-04-02 (토) 0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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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주식 열풍에 합류해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초기에는 모르는 것 천지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공부했다. 3 수험생 정도의 강도였다. 옵션과 선물(先物)까지 공부하고는 1차 공부는 중단했다. 배운 것을 실전에서 사용했다. 어떤 방법은 먹혔고, 어떤 방법은 아니었다.

 

수익률은 장이 좋을 땐 좋고, 나쁠 땐 덩달아 떨어졌다. 45%를 넘던 통산 수익률은 18%로 내려 앉았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은 5.7%. 몇 주 전까지만 해도 25%가 넘었다.

 

장이 좋든 나쁘든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제2차 열공에 들어갔다. 내게 필요한 책 위주로 숙독(熟讀)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쓴다. 속도는 더디어도 결과적으로 빠른 길이라 생각한다.

 

책으로 공부하는 이유는 책에는 저자의 핵심사상이 정연한 논리로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유튜브 강의는 보조로 사용한다.

 

그 첫 번째 교재는 남석관 선생의 <평생 부자로 사는 주식투자>. 평소 남석관 선생의 말하는 모습이 신뢰가 갔다. 읽어 보니 고수의 내공이 깃들어 있다. 앞으로도 틈나는대로 반복해 읽어 핵심을 습득하려고 한다.

 

앞으로 읽을 책이 줄 서 있다.

내게 맞는 투자법을 찾기 위해 여러 실험 중이다. 개별 종목은 물론이고 옵션도 있고, 레버리지 ETF도 있다. 주로 중장기 포지션이다보니 제 때 수익실현을 못 했다.

 

한 일년 정도 더 공부하고 실전에 응용해보면 내게 맞는 방법을 찾을 듯 싶다.

내게 투자공부는 은퇴 준비의 방편이기도 하고, 평생 현역 직업 훈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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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674개 도시를 다녔고,

3,730개 장소를 방문했다.

 

메뉴판도 스페니쉬, 아줌마가 당당하게 내게 건네는 말도 스페니쉬. 쿠바 음식 같은데 도무지 알 도리가 없다. 그냥 하나 추천해 달라 했다. 뭐가 나올 지....

돼지고기에 아보카도 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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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터미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한다는 소식이다. 이미 터미널에서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았다. 프라임은 코비드 초기부터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자율에 맡겼다.

미국 지방 도시에서는 실내에서 마스크 쓴 사람이 20%나 될까. (직원들은 여전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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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득템.

옆 트럭커가 반품이라며 두 상자 줌.

오늘의 두번째 득템.

공짜 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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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득템

가끔 초콜릿을 주는 곳인데, 이번엔 제대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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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했다. 분노, 슬픔, 자조, 배신감, 허탈함 등 여러 감정이 뒤섞여 밀려들었다. 한국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는 그만큼 충격이었다. 다른 페친들도 비슷한 상황인 듯 했다.

 

한국 뉴스를 애써 멀리했다. 선거 평가나 승패의 원인도 궁금하지 않았다. 나는 상처 입었고, 시간만이 약이었다. 눈 뜨면 멍하니 운전하고, 일과 후에는 쓸데 없는 일로 시간을 보내다 잠드는 나날이었다.

 

내가 외국에 살아 다행이다. 한국에 있었다면 훨씬 힘들었겠지. 그래도 감정을 추스르고 나름의 정리는 필요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배운 게 있다. 시장에 맞서지 말라. 시장은 때로 논리와 상관 없이 움직인다. 내 생각대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화를 내봐야 소용없다. 그저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절히 대응해야 생존한다.

 

선거도 마찬가지다.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 누구를 비난하거나, 상대 후보를 찍은 유권자를 원망해봐야 소용없다.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냉정히 현실을 봐야 한다.

며칠을 생각한 끝에, 이번 선거 결과는 시대 변화의 한 물결임을 깨달았다.

 

주식시장에서 특정 종목이 언제 얼마나 오를 지 판단은 어렵지만, 어떤 분야가 장래 유망할 지 트렌드는 예상할 수 있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은 기존 질서의 변화와 파괴 측면에서 봐야 제대로 읽힌다. 역사적 반동(反動)도 아니고 민주주의의 퇴행(退行)도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른 글로 다룰 것이다. 예고편을 조금 공개하자면, 우리는 건진법사를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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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에 대한 정치 평론을 무시하는 이유

 

주식 시장은 매일 오르내린다. 전문가들은 가격 변동의 이유를 설명한다. 연준이 이자율을 올렸다느니,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올랐다느니, 고용률이 떨어졌다느니 등 온갖 이유를 댄다. 그럼에도 정작 그들은 당장 내일의 주식 시장 예측도 실패한다. 왜냐면 사후에 갖다 붙인 이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방송에 나와 밥값을 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들어보면 그럴 듯 하다. 하지만 실제 투자에는 하등 도움 안 된다. 나는 전문가의 시황 분석은 무시한다. 아마추어 주식 유투버의 해설은 말할 것도 없다. 차트 분석도 마찬가지다. 어제까지의 주가 변동은 훤히 설명하면서도 당장 오늘의 주가도 예측 못 한다. 어쩌다 예측이 맞았다면 그냥 운이다. 주식시장은 복잡계여서 어떤 한두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

 

정치 평론도 비슷하다. 선거 결과의 원인에 대한 온갖 해설은 듣기에는 그럴 듯 하다. 아무개가 이런 발언만 안 했어도 이겼을 거라느니, 정부가 특정 이슈에 대해서는 이렇게 대응했으면 득표율이 올랐을 거라느니 하는 얘기들은 대체로 사후약방문이다. 사회 또한 복잡계다. 정치 평론가의 해설은 부분적으로 맞아도 사회 현상 설명에는 충분하지 않다.

 

선거는 온갖 인간 욕망의 총체물(總體物)이다.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숨겨진 욕망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의외적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당장 내일의 주가는 예측하지 못해도 장기적으로 상승할 종목이나 업종을 골라 투자할 수 있듯, 사회현상도 장기적 변화의 흐름은 읽을 수 있다. 매일 주가변화나 당장의 정치 뉴스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기술 발전, 인구 변화, 기후 변화 등 큰 흐름을 살피면 사회변화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각자도생, 상호연대, 상생 등 개인들의 다양한 선택지가 보일 것이다.

 

스스로가 주인공인 삶을 살자. 정치인, 연예인, 스포츠스타, 인플루엔서만 바라보다 정작 내 삶은 소모되는 중이 아닌지? 각자 삶을 돌아볼 때다. 지금 내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는 주체는 나 자신인가? 타인인가? 모두가 한 방향으로 달릴 때 무리에서 한 발짝 물러서 보라. 혹시 그들이 벼랑을 향해 뛰고 있지는 않은지.

 

일정 기간 뉴스 안 보기, SNS 끊기, 낚시용 제목 클릭 않기 등 작은 실천이라도 도움 될 것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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