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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이막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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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꽃날..넝쿨콩꽃

글쓴이 : 한종인 날짜 : 2022-07-03 (일) 12:03:59



 

 

넝쿨콩 꽃입니다.

낮이 가장 긴 날 하지夏至.

눅눅한 날이 이어지다

오늘은 해가 나네요.

시계視界가 흐리지만

마음 꽃날이기 바랍니다.

 


 

 

꽃말이 '환희'인 자귀나무.

이 꽃이 피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되고

밤이 되면 미모사처럼

잎을 오무려 합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신혼부부가 있는 집에 주로 심었다고 합니다.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여

합환수란 별명도.

줄기를 잘라 끓여 입안을

헹구면 풍치에도 효과.

눅눅하지만 마음 환희로

바꾸는 날 되세요.

 


 

 

헛꽃과 참꽃이 한 몸에

같이 피는 산수국.

가장자리 큰 꽃이 가짜란 걸

모르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운데 작은 알갱이들이

진짜인데 속기 쉽죠.

외양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꽃.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

비가 오려는 듯 눅눅하네요.

좋은 날 되십시오.

 


 

 

남천 꽃입니다.

'지속적인 사랑, 걱정,

전화위복'이 꽃말.

가을에 까맣게 익은 열매

달여마시면 기관지에 도움.

단풍이 고운 나무입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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