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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이막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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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놈의 풀’

글쓴이 : 한종인 날짜 : 2019-08-24 (토) 07:02:36

 

0812 개망초.jpg


‘망할 놈의 풀’

 

너무 흔해 빠져

'개' 자가 붙고도

'망할 망亡' 자까지 붙었다

길가나 빈터 묵정밭은

개망초 천지다

'계란꽃' 별명을 두고도

오명을 벗지 못하는 개망초

 

            

 

 

0813 박주가리꽃.jpg



불가사리 쏙빼닮은

박주가리 꽃이활짝

햇살비친 꽃과함께

진한향기 전합니다

 

 

   

 


0814 이색기.jpg



이색기

 

숲과 들판에 가로줄을 긋고

연두와 초록을 나눴다

풍요와 안정을 기치로 한

평화의 이색기二色旗

자연이 그린 화합의 깃발

 

 

   

0815 구기자꽃.jpg



구기자꽃입니다.

몸에 좋은 약재로

두루 이롭지만 특히

지방간에 좋다고 하죠.

오늘도 간간히

비가 온다고 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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