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1월08일, AM 07:07:35 파리 : 1월08일, PM 02:07:35 서울 : 1월08일, PM 09:07:35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미국필진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160)
·김동석의 워싱턴워치 (79)
·김수복의 자력갱생 북녘경제 (20)
·김중산의 LA별곡 (71)
·김창옥의 빌라레비 훨훨 (17)
·김태환의 한국현대사비화 (80)
·김현철의 세상보기 (135)
·노정훈의 세상속으로 (31)
·노천희, ‘불멸의 남자 현승효’ (109)
·로빈의 스포테인먼트 (121)
·세등스님의 세상과 등불 (5)
·신필영의 삶의 뜨락에서 (35)
·오인동의 통일 고리-Gori (50)
·장호준의 Awesome Club (152)
·피터 김의 동해탈환 이야기 (52)
·한동춘의 퍽 환한 세상 (15)
·한종우의 시사아메리카 (13)
장호준의 Awesome Club
민족지도자 장준하선생의 3남 장호준 목사는 1999년 다문화목회를 위해 UCC(그리스도연합교회)의 코네티컷 컨퍼런스의 초청으로 미국에 왔다. 유콘(코네티컷대학) 스토어스 교회는 UCC의 회중교회 정치제도에 따라 평신도 목회를 하고 다양성 수용과 정의평화 운동을 기초로 한다. 헌금을 강제하지 않고 예배때 성경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07년부터 주중엔 초중학교 스쿨버스를 운전하고 주말엔 목회를 하고 있다.

총 게시물 152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글쓴이 : 장호준 날짜 : 2022-12-24 (토) 22:26:22



 

 

오늘로 이제 2022년 학교가 끝났고 Christmas break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는 202313일에 다시 시작 합니다. 본시 이곳은 12일에 학교가 시작되는데 2023년은 11일이 일요일이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라는 인사를 했었는데 요즘은 ‘Happy Holiday'라는 인사를 더 많이 합니다. 이유는 종교의 다양성(多樣性)을 상호간에 인정 해 주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카드와 함께 선물을 전해 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찌어찌 별 재주 없이 세상을 살다보니 한번 시작한 스쿨 버스 운전사 노릇이 17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운전하는 스쿨 버스를 타고 중학교를 다녔던 여자아이의 딸아이가 또 내 스쿨 버스를 타고 다니고, 내 스쿨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녔던 아이가 이제는 같은 학교 교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덕에 이 철이 되면 다른 운전사들, 특히 운전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운전사들 보다 훨씬 많은 카드와 선물을 받습니다.

 

초코렛과 쿠키는 선물을 받지 못한 운전사들에게 나누어 주고 또 나누어 줘도 넘쳐 남아 휴게실 테이블 위에 좌르륵 쏟아 놓습니다. 물론 초코렛이나 쿠키 보다 더 많이 받는 것은 역시 gift card입니다. 손에 잡히는 대로 나누어 주고도 또 남았습니다.

 

gift card를 잔뜩 손에 쥐고 이걸로 딱지치기라도 해야 할까 봐라고 하자 내가 하는 짓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아내가 말합니다.

 

다 나눠 줘라!”

 

동지 여러분들에게 gift card를 전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HAPPY HOLYDAY,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삯꾼 장호준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jhjac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