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글씨체가 있기에 좋은 글씨체를 보면 그 글씨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가슴이 보이는 듯하고 좋은 글씨체를 보면 가슴이 설레게 되며 그 글씨체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게 되기까지 합니다.
내가 워낙 악필(惡筆)이다 보니 글씨체를 가지고 논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 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글씨를 쓸 때만다 최소한 졸필(拙筆)은 되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씨체를 만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글씨체가 막힘없이 흐르는 강물과 같다면, 부드러움과 역동성을 겸비한 김동연 신임 경기도지사의 글씨체입니다.

선거결과에 대해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 것은 알지만, 김동연 지사가 자신의 글씨체처럼 경기도를 멋지고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삯꾼 장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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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자들이 있습니다.
어디서나...
글씨체 이야기를 했더니 “그럼 넌 얼마나 잘 쓰는데?”라며 시비를 겁니다.
이미 악필이라고, 졸필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고백을 했건만 말입니다.
결국 전기료 청구서 뒤편에 졸필이 되지 않고자 발버둥 치는 악필을 그려 놓았습니다.
‘기억 한다는 것은 역사를 살아있게 하는 힘입니다. 잊지 맙시다.“

삯꾼 장호준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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