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아세안 정상회의 총회에서 세계 10여개국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공동생산 및 공급에 협력하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두 번째 백신 ‘에피박코로나’가 등록되었고 세 번째 백신도 곧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10여개국이 이미 이 백신들의 공급과 공동 생산에 협력하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모든 국가 국민이 자유롭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는 앞으로도 파트너 국가들에게 러시아 진단 키트와 시약(試藥)을 무상 및 유상으로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1백만 개 이상의 진단 키트가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제공되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2016년에 이미 러시아가 아태지역 전염병퇴치 협력 구상을 제시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그 구상을 실행함에 따라 역학 기관들의 공조를 구축하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분야별 전문가들 양성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라디보스톡 센터를 기반으로 아태국가 전염병 전문가들 재교육 프로그램도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방콕에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설립된 아세안 군의학 센터의 활동도 매우 유용하다”면서 “5월 이 센터를 중심으로 팬데믹 방역 지휘본부 훈련이 개최됐고 여기에 아세안 국가 국방부 관계자들과 WHO 전문가들도 참가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 측은 이 분야에 향후로도 적극적인 공조작업을 하는데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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