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스님 덕신스님 위쑤따스님 韓미얀마 스님들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 혁명운동을 전개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대구 지역의 스님들과 불자(佛子)들이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스님)과 승가결사체 마하보현승가회(회장 덕신 스님), 미얀마 대구 찟따수타 사원(대표 위쑤따 스님) 등 한국과 미얀마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등 5개국 스님들과 외국인노동자, 불자들이 4일 경북 구미 외국인주민센터에서 미얀마 사태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법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모헌화와 희생자에 대한 기도, 미얀마 민주인사와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이어졌다.

공동주최측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대표 진오스님은 “미얀마는 6.25 전쟁 당시 5만달러 규모의 쌀을 지원했다. 이런 나라에서 지난 2월 1일 군사 쿠데타가 벌어지고 지금까지 민주화운동 학살 사망자가 500여명이 넘는다”며 “민간인 학살 쿠데타를 반대하는 한국인과 외국인주민의 마음을 모아 미얀마 민주화 혁명을 지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02만원이 모였으며, 희생자 가족과 민주인사를 돕기 위해 5백만원을 목표로 5월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진오스님은 “쿠데타 군인에 의한 민간인 학살 피해자는 사회의 약자이고 그 참상(慘狀)을 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아프다.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 사람을 돕기 위해 돈과 약품을 모으고,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고, 민간인 학살이 멈추도록 도움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동대구 역 광장 앞에서 미얀마 쿠데타 규탄 집회를 열고 마하보현승가회 덕신 스님, 활안 스님, 해연 스님과 대구 찟따수타 사원 대표 위쑤따 스님을 비롯한 미얀마 이주 노동자 등 100여명이 미얀마 군사쿠데타 반대 집회를 가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12일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 등이 용산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종로 유엔인권위원회까지 6km 구간을 ‘미얀마 민주화기원 오체투지’를 했다.
3월 15일엔 사단법인 한국명상총연합회(회장 각산 스님) 외 10개 단체가 ‘미얀마 민주화 운동지지 성명서’를 발표했고 16일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 스님)이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또 같은달 18일엔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가 ‘미얀마 군부 학살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진오스님은 “4월과 5월 두 달간 미얀마 민주화 혁명단계에 접어든 상황에 피해자를 돕고, 민주화 현장 활동가들에게 필요한 것을 지원하도록 모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25일엔 구미 금오산 분수공원에서 위쑤따 스님 등 시민들이 미얀마 민주화 지지와 쿠데타 반대 집회를 이어나간다. 이날 구미역과 구미 외국인주민센터까지 약 3km 행진을 통해 미얀마 상황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5월 19일엔 마하보현승가회 회원들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민주화연등 모연활동을 갖고 8월 1일엔 미얀마 농촌학교 해우소(解憂所) 신축 지원을 위해 마하보현승가회 회장 덕신 스님 등이 미얀마 돕기 봉사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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