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김기덕 감독을 회고하기 위한 영화들이 제43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상영(上映)된다고 6일 안드레이 플라호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이 밝혔다.
플라호프 위원장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중 얼마 전 코로나로 사망한 한국 김기덕 감독을 기리기 위해 그의 작품을 상영하게 될 것이다. 모스크바 영화제는 우리 영화제의 문화적 주인공이었고 여러 번 경쟁에 참가하고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김기덕 감독을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4개의 상을 수상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4번 수상하고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에서도 3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폴라호프 위원장은 ‘아무르의 가을’ 영화제에 특별 손님으로 초청을 받았고 ‘아리랑’, ‘사마리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활’, ‘숨’, ‘시간’ 등의 영화 제작자로 유명하다.
인터넷 포털 ‘델피’가 보도한 바대로 김기덕 감독은 인생의 말년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과 관계가 깊었다. 지난해 그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었고 러시아어로 현지 배우들을 고용하고 현지 자본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한 ‘딘’을 상영했다. 주인공인 디나라 주마갈리예바가 제작을 담당했다. 이 작품은 김기덕 감독이 직접 촬영하고 시나리오를 쓰고 편집까지 했다.
김기덕 감독은 2019년 제41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모스크바에서 4월 22-29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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