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0-2021 한-러 상호 교류의 해’ 기념 한국문화제 ‘K-FEST 2021’이 지난 11일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볼쇼이 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한국문화제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스트라한, 로스토프나도누 4개 도시에서 대면(對面)으로 개최된다고 러시아 문화부 공보실이 밝혔다.
러시아 문화부 공보실은 “이번 K-FEST 2021 축제 방문객들은 한국의 만화(K-Comics : 애니메이션, 웹툰, 만화), 영화 상영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러시아와 한국의 전통음악 콘서트, 러시아 ‘Open Look' 현대무용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한-러 현대무용’의 밤, 한국 민화 전시회, 한국 국립민속박물관 제작 VR 전시,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러시아 짜리찌노 박물관 특별강좌, 퀴즈대회 Quiz on Korea, 한국의 길거리 음식 소개 및 마스터 클래스 진행, TikTok 활용 댄스 챌린지 ‘K-FEST의 파도를 타며’, K-POP 온라인 공모전 ‘렛츠 댄스’와 10여 개 이상의 대화형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발레리 폴랸스키가 지휘하는 러시아 국립 카펠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러시아와 한국의 솔리스트들이 한국 가곡을 포함한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하는 ‘한-러 클래식 명곡의 밤’ 공연으로 개막된다.
또한 한국 퓨전 국악공연단 ‘더 세로’는 모스크바(5.17), 아스트라(5.21), 로스토프나도누(5.24) 3개 도시에서 ‘심청전’ 공연을 갖는다. 6월7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오픈룩 현대무용축제에서 양국 교류를 상징(象徵)하는 ‘Dialog - Dance & Music of Korea and Russia’가 공연된다.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한국 음악에 맞추어 러시아 무용단이 공연을 하고 반대로 한국 무용단이 러시아 음악에 맞추어 공연을 함으로써 양국의 문화 교류와 지원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6월 2~30일엔 러시아 국립조형예술박물관에서 계명대학교 한국 전통 민화연구소가 주최하는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 전시회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상영회에서는 ‘서울역’, ‘소나기’, ‘기기괴괴 성형수’ 등 총 13편의 우수 한국 애니메이션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상영된다. 또한 한국 국립국악원 제작 한국 전통무용 ‘화무’ 공연과 한국 국립민속박물관 제작 ‘한국인의 일생’ VR 전시, 러시아와 한국 박물관들의 강연, 한국 길거리 음식 만들기 등의 비대면 행사가 열린다. 전통 스포츠와 K팝,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한국 관련 퀴즈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 정보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원이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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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모스크바대,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전시회 (202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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