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레녹스힐 네이버후드 하우스 공연

장애인과 암환자, 입원 환자, 양로원 거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소외(疏外) 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연주회를 개최하는 문화복지 NGO 이노비가 뉴욕 맨하탄에서 무료 콘서트를 개최했다.
11일 레녹스힐 네이버후드 하우스에서 열린 콘서트는 한인과 중국인 다민족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음악가들이 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만든 오페라곡과 유명 한국곡, 중국곡 등을 준비했다.
레녹스힐 네이버후드하우스는 맨하탄 동부 70가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로 맨하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1894년 이민자와 이민자 자녀를 위한 무료 유치원과 시설로 시작되어 120여년간 주로 취약계층(脆弱階層)인 지역의 노인과 여성, 그리고 저소득층 주민과 아동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노비는 이곳에서 2022년 무료 공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후원사인 PPP 프로젝트(설립자 김광희)는 긍정적인 에너지(Positive Energy)를 전달하자는 프로젝트(PROUD, PRESENTABLE, PROFESSIONAL)로 이노비의 행복전달(Spreading Happiness) 이념과 함께 세상에 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취지로 함께 하고 있다.
이 날 공연은 소프라노 전예원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소프라노 권현이, 바리톤 최승호, 첼리스트 이소정, 피아니스트 장문영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의 오페라곡과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봄’, ‘희망가’ 등의 한국곡과 ‘월량대표아적심’ 등 유명 중국곡을 준비해 70여명의 관객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노비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 후원 문의 enonin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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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이노비 뉴욕 봄 콘서트 (2024.4.14.)
맨하탄 한국문화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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