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C TV 인터뷰 ‘남북교류와 평화노력 중요성 강조“

<JNC TV 제공>
캐나다 동포 박옥경 씨가 코로나19이후 해외동포로는 처음으로 지난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다고 JNC TV가 26일 전했다.
박옥경씨는 북한 해외동포위원회의 초청으로 몬트리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북경에 도착, 북한영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뒤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에 도착했다. 방문 기간 동안 북측이 제공한 평양의 한 초대소에 머물렀다.
2018년에 이어 2024년 다시 북한을 방문했다는 박옥경 씨는 인터뷰에서 변화된 북한의 모습을 상세히 전했다. 박 씨는 2018년 첫 방북 당시와 비교해 “공항에서부터 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고, 새로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가 많았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군인들이 이를 조성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 내 식당과 상점, 차량 증가로 경제적 여유로움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서 국민의 삶의 질과 경제 개선으로 정책 우선순위(優先順位)를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선 이제 ’통일‘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2024년 1월 북한이 통일 개념을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변화로 보인다. 박 씨는 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의 철거(撤去)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통일 관련 도서와 지도가 폐기되고 있다. 북한 서점에서 지도를 사려 했으나, 직원은 “지도를 다시 제작 중이라 판매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박 씨는 “평양 역사박물관에서는 고분 벽화를 대형 벽에 재현한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정교했고 락랑박물관에서는 고조선 말기의 유물과 한국식 건축양식의 조화를 인상 깊게 보았다. 학생들을 박물관에 데려와 교육하는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혁명박물관에서는 해외동포들을 위한 특별 전시 공간을 언급하며, 재일교포들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실이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유명한 옥류관 냉면은 물론, 문화원 음식점에서 경험한 15코스 요리에 대해서도 “매우 정교하고 맛있었다”며 대형 테이블에서 지인들과 함께한 식사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박 씨는 방북 중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제한된 인터넷 접근을 꼽았다. 북한에서는 고려링크 심카드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팔순(八旬)인 박 씨는 익숙하지 않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았고 10일 간 가족들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영상 촬영에도 익숙하지 않아 방북 기간 동안 일부 사진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직접 보고 느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북한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려면 편견을 내려놓고 진실에 다가가야 한다”며 남북 교류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너무 높다. 이런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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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박옥경교수 코리아주제 국제웨비나 발표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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