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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배기 평화학 우리민족이 할수 있다”

박한식교수 글로벌 온라인 Zoom 강연
글쓴이 : 륜광 날짜 : 2025-02-16 (일) 18:49:35

박한식교수 글로벌 온라인 Zoom 강연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학문의 목적은 문제 해결, 우리 민족의 평화학이 답이다!”

 

대한민국이 탄핵심판(彈劾審判)을 놓고 극한대립에 빠진 가운데 세계적인 통일평화학자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가 갈등 해결을 위한 진정한 평화의 길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

 

박한식교수는 15일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된 2025년 2월차 ‘박한식 사랑방’에서 젊은 시절 치열한 학문의 길을 걷는 과정을 소개하며 고통과 수난의 역사를 겪은 우리 민족이야말로 제대로 된 평화학을 내놓을 수 있는 경험과 지혜가 있다고 확언했다.

 

1939년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난 박한식교수는 해방후 혼란기 평양과 경북 청도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대학에서 1년반만에 석사를 마치고, 당시 과학철학계에 가장 뛰어난 교수진이 있던 미네소타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된다. 일생일대의 결단으로 학문의 문을 두드린 청년 박한식은 3년만에 박사학위와 논문을 마친다.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 인문학에서 4년반만에 석박사를 끝낸다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었다. 목숨을 걸고 밤낮 없이 학문에 매진한 피눈물의 결정체였다.

 

‘박한식 사랑방’의 총괄 지킴이 김수복 전 6.15미국위원장은 “박 교수님은 항상 '학문의 목적은 문제 해결에 있다'라고 말씀하신다. 하얼빈에서부터 평양 대구를 거쳐 미국에까지의 여정(旅程)은 우리민족 분단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고 그 피해자가 걷는 고난의 행로라고 생각하신니다. 이러한 민족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청년 박한식의 학문의 목적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박한식 교수는 “미네소타에서 3년여간 공부하면서 과학, 철학 중요한것 다 배울수 있었다. 막스 베버의 이론과 미국의 행태주의(behaviorism)에 대해 많이 배웠다. 윌리엄 프라넬이라는 교수가 있었는데 행태주의 으뜸가는 학자와 세미나도 하고 슈빅이라는 사람 초청해서 강의듣고 행태주의의 장점 단점을 다 터득하게 되고 플라톤의 평화학 능가하는 평화학을 대한민국사람으로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박한식 교수는 “인간문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학의 목적이다. 논문을 많이 썼다. 그러다보니 행태주의가 현실과 맞지 않고 이론적으로 좋지 않더라. 행태주의 비판 논문도 쓰게 된 이유다. 학문도 목적이 있어야 한다. 평화학의 목적은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걸 학자들이 해야 한다. 평화학을 가지고 후진국으로 전락(轉落)하는 한국을 어떻게 하면 선진국으로 갈 수 있게 하는지 추후 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 응답.

 

- (김응세) 인류평화와 사랑, 이런 것들이 잘 배합이 되어야 학교에서 공부하고 사회로 나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교수님의 평가기준이 궁금하다

 

“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위해선 평화학, 인간학을 옳게 연구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좋은게 사람발전 개념이 있다. 미국은 아무리 공부해도 사람 발전이 없는데 한국은 다르다.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나. 사람이 인간 구실을 하면 사람이 되는거다. 역지사지(易地思之)도 있다. 역지사지로 다른 사람 입장에 나를 넣고 생각하는 조화의 개념이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대로 된 평화학과 평화학자들이 우리나라에서 나오면 좋겠다.”


- (김응세) 탄핵사태 등 왜 한국에서 불행한 일이 자주 일어나는가.

 

“우선 인간화가 되어있지 못하고 제도화 못된게 큰 문제다. 둘째 미국을 선진국으로 가정하고 따라가고 있다. 대통령 권한이나 양당정치 같은 것이 잘못돼 있는데 미국을 따라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걸 극복해야 한국이 발전한다. 무엇보다 보수진보 막론하고 민족관, 통일관이 없다. 우리 민족은 다 이산가족이다. 해외 800만 동포들이 돌아갈 조국이 없다. 민족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철학적으로 토론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 (김응세) 우리 민족이 구한말, 일제강점기 넘어가는 시점에 북간도로 많이 이주했는데 1930년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됐다 우즈벡 카자흐에서 다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지만 낙오된 많은 이들 또한 살고 있는데.

 

“해외동포들은 미국 250만 중국 250만 일본 70만 우즈벡 카자흐 50만이 사는 등 거의 800만이 외국에 살고 있다 이들은 경험이 다양하고 성향도 다르다. 우리 해외동포들이 조국평화를 도모하는데 무슨 역할 할 수 있는지 문제의식이 있어야 한다. 우리 민족이 민족국가로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세미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곳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상호비교하고 문제해결을 어떻게 해나가는지 비교하면 배울 점이 많다. 이산가족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공통문제로 인식하고 이산가족 문화를 연구하고 그들의 설움을 해결하는 첩경(捷徑)은 무엇인지, 그런 세미나를 해보자.”



 

- (김수복) 미국의 트럼프 2기 집권이후 USAID(국제개발처) 폐쇄한다고 하는데 보기엔 좋은 일인데 혹시 다른 음모를 꾸미는건지 헷갈린다. 교수님은 어떻게 판단하시나.

 

“USAID는 민족국가를 주체국가로 만드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 역할을 별로 못했다. 미제국주의 근성을 그대로 외국에 전파시키고 노골적으로 미국의 정치 경제적 이익을 추구했다. 우리는 통일지향의 문화로 이산가족의 설움을 덜어주고 서로 융합할수 있는 더 큰 동질성을 갖는 야망찬 세계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의 잘못된 점을 고치자. 트럼프가 생각하는건 민주주의(Democracy)가 아니다. 전부 돈으로 계산하는 ‘머니토크러시(Moneytalkracy)’다. 경제중심, 돈중심의 트럼프 정책을 능가하는 민족주의 평화정책과 평화이론이 우리 민족에서 나오길 바란다. 트럼프 정책을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우리의 시각으로 분석해야 한다.”

 

- (이기묘) 교수님이 평소 말씀하신 통일평화대학이 시급하다. 실천을 위한 최소한의 발걸음이 가시화되어야 한다. 교수님이 통일평화대학 제안자 겸 설립준비 대표를 맡으셔서 그 틀에서 향후 일이 진행되길 바란다. 그래야 박한식 교수님의 통일평화정신이 계속 이어져 실천되어 나갈 수 있다.

 

“알겠다. 박한식사랑방에서 지금까지 일해온 사람이 중심이 되어 조직적 토론을 하고 틈이 나면 한두번 세미나를 하겠다. (교수님은 통일평화대학에 반드시 북이 가세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우선 남측 준비 대표로 북에 제안하는 것이 좋겠다.)”


- (정연진) 해외동포로서 통일청사진, 통일백년대계 정말 간절하다.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다. 트럼프정부의 서류미비자 추방작전이 시작했다. USAID와 NED(민주주의진흥기금) 없앴다고 진보진영은 대환영이지만 동시에 교육기금이 잘리고 복지기금도 잘렸다. 이민자문제 정말 절박하다. 이민자 권리 투쟁하는 한 활동가는 카자흐스탄 강제이주 역사가 떠오를만큼 절박하다고 한다. 트럼프는 영웅인가, 민족을 망친 사람인가. 트럼프와 연결되려고 사람들이 줄을 선다. 트럼프가 가자지구 점령하겠단다. 북한땅에서 장사하겠단다. 트럼프는 장사꾼이다. 평화주의자가 아니다. 정말 절박한 시점이다.

 


 

“백퍼센트, 백이십퍼센트 동의한다. 트럼프는 한국대통령이 아니라 미국대통령이다. 길이 없으면 길이 안보인다. 남북관계 대화하고 평화도모하는 길이 다 막혀있다. 평화통일 저해(沮害)하는 요소를 치료해야 한다. 돌아보니 한국이 그사이에 병자가 됐다. 병을 열가지, 열다섯가지 앓고 있다.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느냐. 과학적으로 철학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선 학자가 길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에게도 길이 있다 특별한 길이 있는데 그길을 발견하려고 하지 않는다.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걸쳐 다양한 문제의식 있어야 한다. 북쪽도 살고 남쪽도 살고 해외동포가 중심이 되어 다 살 수 있는 길을 우리가 한번 제시해보자.”

 

- (김원호) 과거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퇴임당시 미국의 군산복합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동안 박한식사랑방에서 듣건대 미국군산복합체라는 시스템 굉장히 나쁜 것이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군산복합체에 대해 걱정한 뒷배경이 어떤건지 궁금하다.

 

“1961년 1월 2일, 아이젠하워가 대통령 그만두며 국회이임 연설에서 소개한 것이 군산복합체다. 군산복합체가 눈덩이처럼 점점 커져서 미국이 살길을 다시 찾아야 하는 환경이 올거다. 오늘날 세금이라는 공금으로 무기를 만들고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군사비용을 사용하니 줄일 수도, 콘트롤 할수도 없다. 아이젠하워가 옳게 내다봤다. 매년 군비 늘리고 군사기술 발전되고 세금으로 사용하니까 군산복합체가 미국에 나타나게 되었다. 군산복합체는 굉장히 힘이 강하다. 누구도 군산복합체에 경쟁할만한 경제력을 가진 분야가 없다“

 

- (김원호) 근자에 한국에서 무기수출 무척 많이 하는데 어떤 면에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느낀다. 의학 화학 공부하고 1973년 미국 왔는데 박정희시절 키스트에서 국방과학 연구 하면서 TNT RDX 화생방 이런걸 제조해서 커다란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의 무기수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1965년 미국에 와서보니 모든게 전쟁과 연결돼 있더라. 미국은 전쟁 없으면 못사는 나라다. 이런저런 공부하면서 한국에 한번씩 가보면 눈에 보이는 것이 바로 ‘분단병(分斷病)’이다. 사랑방에서 작은 세미나를 열어 전쟁을 조장하는 요인들과 치료방법에 대한 책을 마지막으로 써볼까 생각한다. 분단병을 열 개로 압축하면 평화통일을 저해하는 열가지 병, ‘열병’이다. FEVER의 열병이기도 하다. 열개의 병은 분단역사에서 나왔다. 다행히 좋은 점도 있는데 이 병은 우리가 전부 고칠 수 있는 병이다. 통일교육을 어떻게 고치느냐가 관건이다.”

 

- (장유선) 트럼프는 2020년 1월 2일 의회 난입사태에도 불구하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교수님은 이것이 오바마때 동성결혼 등의 정책에 반발하면서 나온 일시적 현상인지으로 앞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아니면 근본적으로 자본 중심의 백인우월주의, 인종주의로 돌아가는 형국을 미국몰락의 신호탄으로 보는지 궁금하다.


“후자다. 그래서 미국을 따라가는 한국이 되어서는 안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탄핵은 수단, 창조적 정치체제 구축해야” 박한식교수 (2025.1.11.)

'박한식사랑방' 새해 첫 온라인 강연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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