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은행나무 각 만그루 기증
Newsroh=로담/爐談 newsroh@gmail.com
북한의 劣惡(열악)한 산림 현황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프랑스 동포의 노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JNC TV가 보도했다.
재불 평화운동가 김정희 씨 지난 5월 방북해 묘목 2만 그루를 기증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JNC TV에 털어놓았다.
캐런 킴(김정은) 공간디자이너가 줌(zoom)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정희 씨는 올해까지 총 5번 방북을 했다고 밝혔다.
파리에서 40년 이상 거주하는 그는 프랑스국적자로 은퇴를 준비하며 남북 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처음엔 호기심을 풀기 위해 방북했다. 두 번째부터 “우리는 같은 동포”라는 것을 점점 더 느꼈고, 세 번째 방북인 2017년에는 북에 소형 트랙터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후 더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장래를 바라보며 5차 방북에서 밤나무 만 그루, 은행나무 만 그루를 기증하게 되었다. 밤나무는 영양가 있는 열매를 식품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은행나무는 가로수가 심을 수 있고, 은행 열매 또한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산림 상황에 대한 질문에, 고난의 행군을 지나면서 밭농사를 늘리기 위해 산도 깎고 나무를 많이 사용해서, 시골 지역 구릉 지대는 아직도 사정이 좋지 않다며, 나무를 계속 심어야 한다고 답했다.
날씨도 좋고, 북에서 농사짓는 모습을 볼 수 있는 5월에 방북하고 있다는 그는 사람들이 더 활기차 보이고, 여성들의 옷 색깔이 화려해졌으며, 자전거도 늘어나는 등 생활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상 JNC TV 캡처
김정희씨는 이번 5차 방북 때 처음으로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프랑스, 그리고 한국 동포들로부터 약 3천 달러의 후원을 받았다.
평화 통일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방북한다는 김정희 씨는 내년 5월 경 방북할 때도 후원도 요청했다. 후원금은 묘목과 종자 구입에 사용되며, 방북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할 예정이다. 후원에 동참하는 방법은 기업은행 004-072575-01-033(예금주: 김정희)으로 송금을 한 후,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avorel.junghee) 메신저로 후원 내역을 알려주면 김정희 씨로부터 방북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캐런 킴 씨는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보스디자인(주) 대표이사이자 고려대학교 건축공학박사 및 도시개발 연구실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JNC TV에서 남북 관계나 환경 관련 주제로 방송을 할 예정이다.
김정희 씨 북한 여행 사진 보기 → https://youtu.be/0qrc6g90Q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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